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1900993625437252127..comments2023-08-06T19:18:54.338+09:00Comments on 노정태의 블로그: [별별시선]네 최고 존엄에 침을 뱉으마Unknownnoreply@blogger.comBlogger5125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70631121315969254142020-07-18T18:27:55.634+09:002020-07-18T18:27:55.634+09:001) 따옴표란, 남의 말을 있는 그대로 인용할 때 쓰는 것입니다.
2) 저는 "...1) 따옴표란, 남의 말을 있는 그대로 인용할 때 쓰는 것입니다.<br /><br />2) 저는 "무슬림은 종교를 근거로 타인에 대한 폭력을 관용한다"라고 말한 적 없습니다. Ctrl-F로 검색해보시죠. 저 문장을 말한 사람은 오직 익명의 방문자, 당신 뿐입니다.<br /><br />3) 저는 "무슬림들이 자신들의 종교적 심성을 근거 삼아 다른 이들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것을 '관용'한다면"이라고 했죠. 여기서 '관용'하다, 라는 술어의 주어는 무슬림이 아니라 한국인, 특히 익명의 방문자 당신같은 한국인입니다.<br /><br />4) 3)과 같은 간단한 문장도 독해를 못하거나, '의도적 실수'로 잘못 읽는 사람과, 무슨 논의를 하는 것 자체가 부질없다고 느껴집니다.<br /><br />중요한 건 2)에 담긴 따옴표 속 문장은 익명의 방문자 댁이 한 말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그걸 일일이 그걸 적시하고 바로잡지 않으면 누군가 왜곡하여 퍼뜨릴 우려가 있다는 거죠. 누가? 익명의 방문자 당신처럼 독해력이 떨어지면서 악의적인 사람이.<br /><br />제가 이 리플을 다는 건 당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제3자를 위해서이며, 당신은 제 블로그를 더 보지 않아도 좋습니다.노정태https://www.blogger.com/profile/17733188207381945769noreply@blogger.com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3713795799935464482020-07-18T18:22:47.210+09:002020-07-18T18:22:47.210+09:00아주아주 부자인 사람이, 정당하게 부를 축적한 사람이 휘황찬란하게 집을 짓고 비싼 물건을 ...아주아주 부자인 사람이, 정당하게 부를 축적한 사람이 휘황찬란하게 집을 짓고 비싼 물건을 가득 넣어놓고 이를 모두에게 알렸는데 도둑을 맞으면 당연히 도둑이 잘못한 것이고 처벌을 받아야 하지만, 우리가 사는 현실에서는 도둑맞기 싫기에 한편으로는 법과 경찰에 의지해도 한편으로는 문을 잠그지 않나요. "너희 모두가 절대로 남의 물건을 탐내지 말라"는, 당연히 옳고 선하지만 세상 모든 도둑을 억제하기에 부족한 논리만 주장하는게 아니라요. <br /><br />표현의 자유가 옳다해도, 순수한 이론으로 밀고나가는 것만으로 이런 문제가 해결이 될지 싶습니다. Anonymousnoreply@blogger.com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88002677114207896562020-07-18T17:56:08.762+09:002020-07-18T17:56:08.762+09:00저는 모든 무슬림이 그 테러를 지지하지는 않았다,고 했는데요.
https://qz.co...저는 모든 무슬림이 그 테러를 지지하지는 않았다,고 했는데요.<br /><br /><br />https://qz.com/323412/what-muslim-scholars-have-to-say-about-the-charlie-hebdo-attack/amp/<br /><br />"무슬림은 종교를 근거로 타인에 대한 폭력을 관용한다", 라는 발언 자체가 과연 이슬람교의 입장을 정당하게 설명하는 것이라고 확신하시나요? Anonymousnoreply@blogger.com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70242014907376225932020-07-18T14:24:27.906+09:002020-07-18T14:24:27.906+09:00무슬림들이 자신들의 종교적 심성을 근거 삼아 다른 이들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것을 '...무슬림들이 자신들의 종교적 심성을 근거 삼아 다른 이들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것을 '관용'한다면, 한국의 기독교인들이 그들만의 종교적 심성을 근거 삼아 동성애자를 차별 혐오하자고 선동하는 것 역시 '관용'해야 하지 않을까요?<br /><br />우길 걸 우기시기 바랍니다.노정태https://www.blogger.com/profile/17733188207381945769noreply@blogger.com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79096210364255882732020-07-18T04:56:31.657+09:002020-07-18T04:56:31.657+09:00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10억명이 넘는 무슬림들이 모욕이라 느낄 풍자만화를 게재했다면,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10억명이 넘는 무슬림들이 모욕이라 느낄 풍자만화를 게재했다면, 10억 명 중 누군가 과격한 이들이 극단적인 대응을 할 것을 각오는 해야 하지 않을까요? <br /><br />우리는 서구언론을 주로 읽지 이 문제에 대해 이슬람권의 시각에 대해서는 절대적으로 적은 정보만 읽었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그 적은 정보만 보아도, 이들의 테러행위를 이슬람이라는 종교가 두둔했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br /><br />물론 샤를로 엡도의 표현이 이슬람에서는 금기이다, 타종교의 신성불가침 영역을 표현의 자유라는 명목으로 모독하지 말라, 라는 비판은 있었습니다. 서구사회구조에 대한 비판도 있었고요. <br /><br />하지만 그와 동시에 그 테러행위는 이슬람 종교나 예언자의 이름을 욕되게 하였다, 이슬람의 이름으로 그런 짓을 하는 것은 용서받을 수 없다, 는 입장도 분명 있었습니다. <br /><br />그런데 서구언론은 이들 테러리스트들이 범행 직전 신의 이름을 외쳤다는 점을 들며, 따라서 모든 무슬림들은 자신들의 종교가 모욕받으면 그같은 행위를 정당하다고 하나보다, 라는 전제 하에 많은 논의를 멋대로 했다는 생각입니다. <br /><br />우리가 듣는 보도는, 영국인이나 미국인이 죽으면 그의 남겨진 가족, 평생 해온 일 등을 읽으며 그들에 대한 인간적인 감정을 갖게 되는 반면 아프간인의 사망은 숫자로만 나올 뿐이고, 그에 의해 우리의 시각도 많이 좌우되는 것은 분명합니다. <br /><br />이슬람 근본주의자가 행하는 것을 보고 전체 무슬림들이 동질한 듯 해석하고, 그의 행동에 대해 이슬람권에서 어떤 갑론을박(이 나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이 있고 종교적 극단주의에 대해 비판하는.목소리가 있는지는 우리가 읽을 수 있는 매체에 보도가 안되는 반면<br /><br />크리스천 근본주의자의 행동에 대해서는 바로 그는 극단주의자일뿐 개인의 행동일뿐이라는 반응들을 읽게 되기에, <br /><br />애초에 우리가 균형잡힌 정보를 얻지 않는 상황인지라, 우리의 시각도 정확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br /><br />한때는 이 문제가 표현의 자유 vs. 타종교에 대한 존중 문제로 보였으나 지금은 그냥 서구언론의 내러티브, 패러다임 내에서만 논쟁이 이루어졌던 게 아닌가 라는 의문이 드네요. Anonymousnoreply@blogg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