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5661252367646230911..comments2023-08-06T19:18:54.338+09:00Comments on 노정태의 블로그: 6월 10일, 그리고 그날 이후Unknownnoreply@blogger.comBlogger30125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74681559712243217312008-06-15T03:01:00.000+09:002008-06-15T03:01:00.000+09:00구구절절이 동의합니다.구구절절이 동의합니다.Anonymousnoreply@blogger.com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44070346062266772052008-06-14T17:48:00.000+09:002008-06-14T17:48:00.000+09:00인형사/ 이미 시위에 여러번 참여했거나, 그날 시위에 다녀왔거나, 그건 이 글의 논점과 관...인형사/ 이미 시위에 여러번 참여했거나, 그날 시위에 다녀왔거나, 그건 이 글의 논점과 관계가 없습니다. 광화문 네거리에서 컨테이너 박스 사이의 공간에 모여있던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는가를 저는 문제삼고 있으니까요.<BR/><BR/>현재 촛불시위대에 가장 큰 도움이 되는 일은 이명박 정부가 항복하는데 기여하는 것입니다. 노동조합들의 파업이 연쇄적으로 지속되면 이명박은 항복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보다 더 큰 도움이 어디 있나요? 또한, 저는 "촛불시위대를 이용해 파업에 대한 과격진압을 막겠다"고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성공적인 시위를 위한 행동 방침을 나름대로 세워서 사람들과 공유하고 있는 거죠.<BR/><BR/>저는 이 논의가 지나치게 추상화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인형사님이 가지고 계신 기본적인 해석 틀에 대해 설명하고 싶으시다면, 본인의 블로그 등 다른 공간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BR/><BR/><BR/>이상한 모자/ 촛불시위에 참여하고 있는, '일반 시민'이 아닌 일용직 노동자 그 외 노동계급의 삶의 단편을 보여주는 좋은 시인 것 같습니다. 특히 마지막 행의 "쓰메끼리"가 인상적이군요. 손톱깎이를 뜻하는 일본어인 쓰메끼리를 두 번에 걸쳐 반복함으로써, 화자는 이명박을 잘라내야 할 그 무엇으로밖에 취급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절묘하게 형상화하고 있습니다. 뒤에 따라오는 "찻차차"의 명랑함이 이러한 해석을 뒷받침해줍니다. 좋은 시 잘 읽었습니다.노정태https://www.blogger.com/profile/17733188207381945769noreply@blogger.com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16550903943380582732008-06-14T14:08:00.000+09:002008-06-14T14:08:00.000+09:00저는 포털싸이트(다음, 싸이월드, 기타등등)의 김종훈에 대한 반응을 보고 리플을 단 것입니...저는 포털싸이트(다음, 싸이월드, 기타등등)의 김종훈에 대한 반응을 보고 리플을 단 것입니다.<BR/><BR/>그건 그렇고, 저도 졸시를 적어보았습니다.<BR/><BR/>닭꼬치2<BR/><BR/>안국동에서 광화문까지<BR/>한밤 중에 점심도 먹지 않고 걸었다<BR/>아스팔트에 앉아 술 먹는 사람들<BR/>장 모에게 준 닭꼬치는 내 손에도 왔다<BR/>그것이 오늘 벌이의 전부여서<BR/>나는 내일 아침에도 인력시장에 간다<BR/>쓰메끼리 쓰메끼리 찻차차Anonymousnoreply@blogger.com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72762332198105346042008-06-14T13:09:00.000+09:002008-06-14T13:09:00.000+09:00시청자와 참여자가 확연히 구분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시청자의 상당수는 이미 시위에 여러번...시청자와 참여자가 확연히 구분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시청자의 상당수는 이미 시위에 여러번 참여했던 사람들이고, 당일 시위에 참여했다가 일찍 귀가한 사람들도 있었지요.<BR/><BR/>무언가 가시적인 성취감을 주는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와 비폭력에 대한 집착은 많은 사람들의 내부에 공존하는 것입니다.<BR/><BR/>촛불시위대를 이용해 파업에 대한 과격진압을 막겠다라? 촛불시위대의 도움을 받고 싶으면 촛불시위대에 인정 받을 수 있는 도움을 주는 것이 먼저 아닐까요?<BR/><BR/>며칠 전에 비해 분위기가 많이 다르군요. 다마섹의 길을 가신 모양이지요.Anonymousnoreply@blogger.com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31865136880883903262008-06-14T12:12:00.000+09:002008-06-14T12:12:00.000+09:00erte/ 제 머리에서는 두 가지 방법밖에 떠오르지 않더군요. 본문에 써놓은 것처럼, 촛불...erte/ 제 머리에서는 두 가지 방법밖에 떠오르지 않더군요. 본문에 써놓은 것처럼, 촛불시위를 지속하면서 노동조합의 주장이 담긴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배포하는 거죠. 어제는 너무 늦게 나가서 과와문 갔다가 여의도 갔다가 한나라당사 앞에서 돌아왔는데, 정신 차려야겠습니다. erte님이 더 좋은 연대의 방법을 발견하시면 꼭 가르쳐 주세요.<BR/><BR/><BR/>kritiker/ 김종훈 본부장의 외모가 또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혹자는 '너무 차갑다', '냉혈한 인상이다'라는 식의 비판을 하지만, 적어도 이명박만 쳐다보던 사람들의 안구에 한 줌의 평화를 가져다주고 있다는 사실은 명백하니까요. 그 외의 내용에 대해서는 좀 더 연구해봐야 할 것 같아요.<BR/><BR/><BR/>화씨451/ 흠, kritiker님이나 이상한 모자 님이나, 둘 다 화씨451님을 김종훈 찬양자로 보고 리플을 단 게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만 김종훈에 대한 언급이 나왔고, 인터넷에서 그에 대한 칭송이 떠도는 것도 사실이어서, 그래서 말이 나온 거지요. 별개의 발화라고 저는 생각합니다.<BR/><BR/>외교부 내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기에, 이토록 무소불위로 농림부의 의견까지 묵살해가며 한미 FTA와 그에 관련된 쇠고기 협상을 밀어붙이고 있는지 우리로서는 도저히 알 길이 없습니다. 내부 권력 투쟁이 있다는 것 정도는 언론에서 보도된 바를 통해 알 수 있지만, 구체적으로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아예 알 수가 없어요. 젊은 날의 조갑제 같은 탁월한 기자가, 외교부 내에 라인을 뚫어서 심층 취재하지 않는 한 이 미스테리가 풀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BR/><BR/>어젯밤 촛불시위대는 KBS 앞으로 진격하고, 또 한나라당까지 쳐들어갔습니다. 광화문에는 10대 연합이 남아서 시민들에게 춤과 노래를 선사했고요. 저도 1000만을 모을 수 있을지, 설령 모은다고 해도 어떻게 간수해야 할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사람들도 스스로 위기 의식을 느끼고 있고, 그에 따라 조금씩이나마 변화가 생기고 있다는 사실을 도외시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BR/><BR/>제 블로그가 화씨451님께 신선한 자극이 될 수 있다는 말씀, 감사합니다. 더 좋은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노정태https://www.blogger.com/profile/17733188207381945769noreply@blogger.com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43566872306446997892008-06-14T02:17:00.000+09:002008-06-14T02:17:00.000+09:00남의 블로그에서 예의차리는 것이 또한 불손하오나 kritiker님. 혹시나 하는 노파심에서...남의 블로그에서 예의차리는 것이 또한 불손하오나 kritiker님. 혹시나 하는 노파심에서 한 말이에요.<BR/><BR/>그런데 가만 고민해보니...<BR/>호민은 거세당하고, 원민은 없고, 촛불시위대는 그저 항민일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BR/><BR/>저도 코멘트 수정도 삭제도 안 되어...Anonymousnoreply@blogger.com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13027720557000429262008-06-14T02:10:00.000+09:002008-06-14T02:10:00.000+09:00화씨451님/ 앗; 제가 말씀드린 김종훈 동정론 찬양글은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 올라온 어느...화씨451님/ 앗; 제가 말씀드린 김종훈 동정론 찬양글은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 올라온 어느 글과 그 아래 달린 덧글들 이야기였어요. 그거 읽고 여기 들어와보니 마침 이상한 모자님의 덧글이 올라와있어서 포털 사이트의 반응을 말씀하신 건 줄 알았고요. 혹시나 해서 소심하게 몇 자 더 올리고 가요;ㅂ; 코멘트 수정도 삭제도 안 되어서;;Anonymousnoreply@blogger.com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38519959814125546872008-06-14T01:57:00.000+09:002008-06-14T01:57:00.000+09:00땀 좀 흘려야지요. 어디서든.그런데 뭔가 잘못 전해졌군요.김종훈은, 한덕수의 실언 즉 20...땀 좀 흘려야지요. 어디서든.<BR/><BR/>그런데 뭔가 잘못 전해졌군요.<BR/><BR/>김종훈은, 한덕수의 실언 즉 2004년 한미재계회의 때부터 FTA를 경제인들이 주도했다고 실토를 한 후부터 착실하게 그들의 꼬붕 노릇을 해왔을 뿐, 단지 그들만의 잔치를 위해 열심히 제 할일을 하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모종의 음모론이라면 음모론이겠지만 말입니다. 김종훈은 어쩌면 애초부터 짜여진 각본대로 행동하고 있을 뿐이라는 생각입니다.<BR/><BR/>영어를 줄기차게 공부해온 그들이 그 몇 문장 엉뚱하게 해석했을 리 만무하고, 분명 냄비근성이 다분한 우리네의 처지를 생각하면 4.18 협상 자체가 상식 선에서 이해가 안 되는데 왜 그런 짓을 했을까를 생각해본다면..... 한미FTA와 더 나아가서는 부시 똥꼬를 빨고자 하는 인사들이 애초부터 이런 형국으로 흘러올 것을 내다보고는 '그래 적당한 시기에 김종훈이 보내놓고는 큰 거 한 방 주고 명분 살리자.'라고 생각했을거 아니냐는 겁니다. 토론회든 언론이든 김종훈이 하는 얘기도 출혈 없이는 되돌릴 수 없는 짓을 했다고 스스로도 인정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피 좀 보자는 얘긴데 그게 어떤 분야일지는 미지수겠지요. 애초에 이야기했듯이 짜고 치는 고스톱에 놀아난다는 음모론의 궁상이었습니다. 따라서 김종훈 찬양이라는 말은 오독이거나 혹은 제가 말을 잘 못한 데서 온 오해이겠지요.<BR/><BR/>이제 최시중을 앞세우고 방송장악까지 시도하고 있습니다. 노무현이 정연주를 앉혔던 것에는 조중동에 맞서야 한다는 일종의 균형론으로서 정당성이 있었는데, 지금 KBS를 먹으려는 이명박과 그 일당들의 의도는 참으로 불온합니다. 조중동이나 잘 관리하지 방송까지 먹으려하니 제 밑이 아득한가 보지요. 신문법 고쳐서 조중동에게 보도채널 안겨주기가 여의치 않은 상태에서 기를 쓰고 감사까지 벌이는 작태가 참으로 아니꼽습니다. 다행히 한 200명 정도가 그에 대한 이슈파이팅을 하고 있습니다. 역시 적정한 쪽수가 머리수라도 채워줘야 합니다. 저는 쪽수가 반은 차지한다고 생각하기에...<BR/><BR/>1000만 명이 모여도 연대하지 않으면 깨진다는 말은 동감합니다. 하지만 1000만 명이 모이면 큰 주제에 대해서 연대할 지 모르지만 언제나 깨질 위험은 다분합니다. 내부의 요인에 의해서든 외부의 요인에 의해서든. 그러니 큰 틀에서 묶을 수 있는 동력은 필요하며, 그 속에서 함께 문제의식을 공유함으로써 연대의 길을 찾아야 합니다. 그저 연대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의미없다고 외치는 것도 헛발질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쇠고기 외의 이야기를 꺼내면 닥치라는 그 잘난 대중지성에겐 지난한 길이겠지요. 수는 보이지 않고 김은 새고 있습니다. 끈적한 여름은 다가오며 사람들은 식어버릴 게 뻔합니다. 그게 너무 답답한 게지요.<BR/><BR/>그래서 어쩔거냐?<BR/>모르겠습니다. 여기 기웃, 저기 기웃하면서 귀동냥하고 말을 일삼으며 게릴라전이라도 펼쳐야지요. 여의치 않다면.... 저도 등을 돌리는 꼴이 되겠지만...<BR/><BR/>어쩌다 이렇게 자극을 주는 블로그를 만나게 됐습니다. 아무튼 옆구리를 타고 흐르는 땀방울, 서늘합니다.Anonymousnoreply@blogger.com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7517287664157466082008-06-14T01:28:00.000+09:002008-06-14T01:28:00.000+09:00간만에 아고라 들어가니 김종훈 본부장에 대한 동정론과 찬양글이 올라와있어서 놀랐습니다(왜 ...간만에 아고라 들어가니 김종훈 본부장에 대한 동정론과 찬양글이 올라와있어서 놀랐습니다(왜 이 시점에 저런 글이 올라오는지-_-;;;) 벌써 다른 분께서 말씀해 주셨네요. <BR/>음...에...인터넷엔 참여정부에 호의적이신 분들이 많긴 많나봐요; 현 대통령을 특별히, 유난히, 무지막지 싫어하는 사람들 중에는 참여정부 지지자가 유독 많은 걸 보니. 그게 김종훈에 대한 호의적 반응으로까지 연결된 거라면 조금 이해하기 어렵지만요--;;;; 소고기는 싫고 FTA는 좋다...이것도 잘 모르겠고...Anonymousnoreply@blogger.com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53087656567823021762008-06-13T22:26:00.000+09:002008-06-13T22:26:00.000+09:00국가 경제를 멈추게 하는 방법이 CEO대통령에게 압박을 가할수 있다는 데에 의견이 같습니다...국가 경제를 멈추게 하는 방법이 CEO대통령에게 압박을 가할수 있다는 데에 의견이 같습니다. 그래서 파업이 상당히 효과적인 무기가 된다는데도 생각이 같습니다.<BR/><BR/>대통령을 압박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을 지켜야 한다는데 촛불집회가 노조의 사수대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매우 훌륭한 생각인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으로 연대를 해야할 지 생각해봐야 하겠네요 ^^Anonymousnoreply@blogger.com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58431795759598891362008-06-13T20:49:00.000+09:002008-06-13T20:49:00.000+09:00가금류/ 가벼운 음주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맨정신으로 '비폭력'이라는 어휘에 취하는...가금류/ 가벼운 음주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맨정신으로 '비폭력'이라는 어휘에 취하는 것보다는, 약간 술기운이 도는 상태로 행동하는 편이 낫죠. 사람들도 이런 문제를 느끼고 있나 봅니다. 시위가 다각화되고 있죠. 좋은 현상입니다.노정태https://www.blogger.com/profile/17733188207381945769noreply@blogger.com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78515985956681694452008-06-13T18:17:00.000+09:002008-06-13T18:17:00.000+09:00졸시-닭꼬치나는 그 자리에서, 망연자실한 나머지 닭꼬치를 베어물어요. 무력함을 매 순간 곱...졸시-닭꼬치<BR/><BR/><BR/>나는 그 자리에서, 망연자실한 나머지 닭꼬치를 베어물어요. 무력함을 매 순간 곱씹으며 죽치는 시간을 견디다 못해 사람들이 맥주를 사들기도 하고...그걸 평화라고는 죽어도 말 못해요. 평화시위 어쩌고 하면서 좋다고 박수치고 춤추는 것들 사이에서 모질게 닭꼬치를 씹으며, 나는 여기 닭꼬치를 먹기 위해 나온게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않으려고 해요. 닭꼬치 먹는 것 외에 아무것도 하지 못했고, 할 수 없었던 6월 10일.Anonymousnoreply@blogger.com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64692676584400232282008-06-13T17:14:00.000+09:002008-06-13T17:14:00.000+09:00인형사/ 한 마디로 말하자면, 절절 끓는 분위기였죠. 기껏 나와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인형사/ 한 마디로 말하자면, 절절 끓는 분위기였죠. 기껏 나와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에 대한 불만이 팽배해 있었습니다. 영상으로 보면 신기하고 놀라울지 모르지만, 막상 그 현장에 있으면 어지간한 일들은 사소하고 재미가 없어요. 명박산성을 타넘는 것은 달랐습니다. 스티로폼이 운반되던 순간 사람들의 눈빛이 일제히 반짝이던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었죠. 제가 본 건 이런 겁니다. 순수한 대중적 욕망과, 그것의 좌절로 인한 분노. 그 분노가 표현되는 방식으로서의 반지성주의 등등. 아프리카에서 채팅하는 사람들은 말 그대로 '시청자'에 불과합니다. 그들은 진중권의 말빨을 통해 현장을 보기 때문에 대충 다 재미있다고 판단하죠. 하지만 실제 촛불시위는, 6월 2일부터는 지루함과의 싸움이었습니다. 그 점을 도외시하면 이 현상을 파악할 수 없어요.<BR/><BR/><BR/>익명/ 제가 지난 포스트에서 말한 바와 같이, 그렇게 과격한 주장을 하는 이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장소는 연단입니다. 그들 중 가장 할 말 많은 사람을 자유발언대에 세웠어야죠. 아마 많은 사람들이 '웃기지 마라', '우리 폭력 안 저지른다' 라고 대꾸했을 겁니다. 그런 조소와 대중적 멸시가 바로 그들이 받아야 할 정당한 대가죠. 만약 대중들이 그런 종류의 '비폭력'에 호응했다면, 저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자유발언의 기회를 얻어서 그 비폭력주의자들과 그들에게 호응하는 이들을 논박하려고 시도했을 겁니다. 그 또한 마땅히 치루어야 할 대가죠.<BR/><BR/><BR/>SEOK CHEOL/ 좋은 제보 감사합니다. '보수 논객' 복거일씨의 삶도 참 딱합니다. 신문에서 차마 신문사의 이름으로는 못 할 이야기를 대신 처리해주는, 일종의 자객 역할을 하고 있네요. 자꾸 이런 식으로 정신적 에너지를 허비하니까 '비명을 찾아서' 이후 좋은 소설을 못 쓰는 겁니다. 안타까운 일이죠.노정태https://www.blogger.com/profile/17733188207381945769noreply@blogger.com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58958155747308923822008-06-13T16:54:00.000+09:002008-06-13T16:54:00.000+09:00복거일이 6월 10일을 전후로비슷한 내용을 글을 2개 썼네요.[현 정권의 마지막 방어선]과...복거일이 6월 10일을 전후로<BR/>비슷한 내용을 글을 2개 썼네요.<BR/><BR/><B>[<A HREF="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08/06/09/200806090091.asp" REL="nofollow">현 정권의 마지막 방어선</A>]</B>과<BR/><B>[<A H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6/11/2008061102088.html" REL="nofollow">이명박 정권의 최후 방어선</A>]</B>이 그것인데요.<BR/><BR/>이명박이 여럿 실망시키고 있군요.Kunnyhttps://www.blogger.com/profile/08845349390149025753noreply@blogger.com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55534255919469989182008-06-13T16:46:00.000+09:002008-06-13T16:46:00.000+09:00작성자가 댓글을 삭제했습니다.Kunnyhttps://www.blogger.com/profile/08845349390149025753noreply@blogger.com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77786828205793780112008-06-13T15:54:00.000+09:002008-06-13T15:54:00.000+09:00"연석회의는 그 한 줌의 '시민'들과 어설픈 합의를 봐서 연단을 쌓고 그 위에 올라 자신들..."연석회의는 그 한 줌의 '시민'들과 어설픈 합의를 봐서 연단을 쌓고 그 위에 올라 자신들의 한풀이 발언을 늘어놓는 대신, 바로 그 비폭력 패배주의자들에게 이 사태의 책임을 물었어야 한다."<BR/><BR/>순수하게 궁금해서 질문합니다. 그들에게 책임을 묻는다는건,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한다는 얘기인지요?Anonymousnoreply@blogger.com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30177318922371854352008-06-13T14:00:00.000+09:002008-06-13T14:00:00.000+09:00현장에서 보는 것과 또 다른 것이 현장에서 벋어나있을 때 보이기도 하지요.저는 명박산성 사...현장에서 보는 것과 또 다른 것이 현장에서 벋어나있을 때 보이기도 하지요.<BR/><BR/>저는 명박산성 사건 날밤 인터넷 방송을 보던 사람들의 반응을 봤는데 대부분이 바리케이드에 올라가는 것에 부정적이더군요. 다만 마지막에 올라간 다음에는 잘 했다고 하기는 했지만요.<BR/><BR/>그런 반응은 조직적인 개입은 아니지요. 현장에서 조직적인 개입이 있었을 수도 있지만 조직적 개입이 없어도 유사한 사태가 발생할 조건은 충분히 있습니다.<BR/><BR/>예비군으로 시위에 참여했던 사람들 중에 운동권 프락치를 봤다고 하는 사람이 많더군요. 십중팔구 허깨비를 본 것이겠지요.<BR/><BR/>님이 본 것은 무엇일까요?Anonymousnoreply@blogger.com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24274572364348997492008-06-13T12:39:00.000+09:002008-06-13T12:39:00.000+09:00한단인/ 6월 10일, 그리고 그 전 주에 이루어진 광화문 촛불문화제는, 비폭력 시위가 아...한단인/ 6월 10일, 그리고 그 전 주에 이루어진 광화문 촛불문화제는, 비폭력 시위가 아니라 비폭력 축제에 더욱 가까운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마치 잔치날 취객을 뜯어말리듯 과격 행위자들을 제지했지요. 이런 식으로 정치성이 배제된 '시위'가 계속된다면, 100만 명이 아니라 1000만 명이 모여도 정권에는 타격이 가지 않습니다. 이건 시위가 아니라 축제에 불과하니까요.<BR/><BR/>시위의 외연이 줄어들 것을 근심하시는 문제의식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오직 외연의 확장만을 위해 '비폭력'에 매몰되어, 전경을 자극하거나 조중동에게 빌미를 주거나, 그로 인해 '일반 시민'들의 참여가 줄어든다는 이유를 들어 비폭력적인 불복종을 굴종으로 전환시키려 드는 시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BR/><BR/>국민이 대통령 개인을 따돌리고 멸시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국정을 운영하고 책임지는 행정 수반으로서의 대통령을, 컨테이너 박스 너머에 있는 존재로 도외시하고 살 수는 없습니다. 우석훈 박사의 의견 또한 '장수를 잡기 위해 말을 쏘는' 전략을 돌려 표현한 것 뿐이지, 비폭력 불복종이라는 기조를 포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나라당 지지세력의 명분을 없애기 위해서는 경제가 안 돌아가게 만들어야 합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BR/><BR/><BR/>익명/ 감사합니다.<BR/><BR/><BR/>화씨451/ 혁명을 하자는 정도까지 주장하고 있는 건 아니고요, 다만 파업에 나선 노동자들과 적극적인 연대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1000만 명이 모여도 승리는 먼 일이다, 이런 이야기입니다.<BR/><BR/>저는 인터넷 여론이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에게 턱없이 너그러운 이 현상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뉴스메이커에서 폭로한 바와 같이, 쇠고기 협상 파문의 이면에는 외교부의 전횡이 놓여있고, 바로 그 외교부의 통상분과를 책임지고 있는 최종 책임자가 바로 김종훈입니다. 그는 참여정부 시절부터 한미 FTA를 추진해왔으므로, 한미 FTA와 쇠고기 문제를 연개시켜 정치적 이슈로 삼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해서도 우호적인 입장을 취할 수 없어야 마땅합니다. 하지만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여론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군요. 그 이유가 뭔지에 대해서는 좀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BR/><BR/>쪽수를 지키는 데 연연하지 말고, 실질적으로 국가를 압박하고 CEO 대통령을 위기로 몰아붙이는 세력과 적극적인 연대를 하자는 것이 제가 이 글에서 펴고 있는 주장입니다. 어차피 쇠뿔은 안 빠진다고, 저는 이 시위에 대해 발언하기 시작할 때부터 말해왔습니다. 이명박을 몰아내도 박근혜가 있으니, 시민사회와 노동운동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그것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것이 주요 목표가 되어야 한다는 거죠. 그러므로 시민들은 노동조합과 연대해야 합니다. 저도 오늘 그렇게 행동할 생각입니다. 화씨451님도 어디선가 함께해주시리라 믿습니다.<BR/><BR/><BR/>이상한 모자/ 그러니까 말야. 위에도 썼지만 정말 이해 불가능이라능.<BR/><BR/><BR/>익명/ 음, 100분 토론을 보지 않아서 뭐라고 말하긴 어렵습니다만, 만약 혐의가 눈에 띈다면 분명 네티즌 수사대가 캡쳐의 칼날을 들이댔을 테지요. 그런 세력들이 존재하는 것 자체를 방지할 수는 없습니다. 언제나 그런 인간들은 있어왔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연석회의에서 좀 더 정치적으로 현명하게 대처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겁니다. 또한 우리들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꾸준히 해나가야죠. 단결!<BR/><BR/><BR/>인형사/ 바이러스와 백신의 비유가 무엇을 지칭하는지 대략적으로는 알 수 있지만, 구체적인 적용에 있어서도 과연 그러한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BR/><BR/>위에 어떤 분이 익명으로 제보해주신 바에 따르면, 비폭력을 폭력적으로 외치던 사람들은 공통된 카페에서 활동하는 일종의 조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군요. 그것은 제가 현장에서 목격한 분위기와도 일치합니다. 더군다나 스티로폼이 운반되던 순간 사람들은 '비폭력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었다기보다는, 당장 뭔가 재미있는 일이 터져주기를 바라는 군중심리에 더욱 사로잡혀 있었죠. 그래서 그들을 말리려 들었던 연석회의가 필요 이상의 비난을 당하게 된 거고요.<BR/><BR/>적절한 비유는 이해를 돕지만, 비유 자체에 함몰되어 벌어지고 있는 현상을 바라보지 못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백신을 개발해야 할까요?"라는 인형사님의 질문에 대해, 그러므로 대답하지 않겠습니다. 독특한 관점으로 제기해주신 문제 의식은 잘 참조하도록 하지요. 감사합니다.노정태https://www.blogger.com/profile/17733188207381945769noreply@blogger.com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64093261120181077482008-06-13T08:08:00.000+09:002008-06-13T08:08:00.000+09:00정부와 보수언론이 현재 시위대 사이에 두 개의 바이러스를 심어 놓았지요.하나는 처음부터 이...정부와 보수언론이 현재 시위대 사이에 두 개의 바이러스를 심어 놓았지요.<BR/><BR/>하나는 처음부터 이야기하던 배후세력론. 이것이 시위대에게 배후세력이 없다는 것을 증명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게 하고 그결과 엉뚱하게 다함께가 희생양이 되어버렸지요. 다함께만이 아니라 모든 운동단체에 대한 경계와 거부감, 그리고 끊이지 않는 프락치 소동이 그 결과일 것입니다.<BR/><BR/>또 하나의 바이러스는 바로 비폭력 바이러스이지요. 이 역시 정부와 보수언론이 시위대를 폭력으로 몰려고 한다는 데 대한 시위대의 반작용이지요. 이런 폭력에 대한 과잉방어가 명박산성 점령과정에서 드러난 것이고, 또 정운천의발언을 막은 데서도 드러났지요.<BR/><BR/>문제는 이 바이러스는 독립적으로 존재하지 않으며 시위대라는 숙주을 통해 자기재생산을 하고 있다는 것이지요.<BR/><BR/>그러므로 따로 비폭력 패배주의세력이란 존재하지 않지요. 그들 속에 그들이 의식하지 못하는 바이러스가 존재할 뿐이지요.<BR/><BR/>자!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백신을 개발해야할까요?Anonymousnoreply@blogger.com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47599755756350511632008-06-13T06:07:00.000+09:002008-06-13T06:07:00.000+09:00간밤에 있었던 100분 토론을 보고 거기에 방청객으로 참여하신 분의 네이버 카페에 들어가 ...간밤에 있었던 100분 토론을 보고 거기에 방청객으로 참여하신 분의 네이버 카페에 들어가 보았는데, 아마 그들이 조직적으로 스티로폼을 쌓는 것을 방해한 것 같아보이네요. <BR/><BR/>인권단체연석회의에서 나오신 분들이 얼버무려 넘어가려한 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반감을 산것 같은데. 실수를 통해 배운 것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BR/><BR/>정말 어떤 단체가 조직적으로 방해했다는 심증을 지울수가 없는데, 정말 답답해서 미치는줄 알았읍니다. 어떤 교란작전에도 넘어가지 말고 단결!Anonymousnoreply@blogger.com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65093979346543385922008-06-13T04:50:00.000+09:002008-06-13T04:50:00.000+09:00김종훈에 대한 찬양이 시작됐다.김종훈에 대한 찬양이 시작됐다.Anonymousnoreply@blogger.com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12861537975047847982008-06-13T04:14:00.000+09:002008-06-13T04:14:00.000+09:00쪽수도 이기기 위한 조건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딜레마에 빠졌지 않나 싶습니...쪽수도 이기기 위한 조건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딜레마에 빠졌지 않나 싶습니다. 노정태님의 생각처럼 움직인다면 정말 혁명은 1초 앞에 놓여있긴 합니다만 여의치 않아 보입니다.<BR/><BR/>근 한 달이 지나가면서 시위대도 슬슬 지쳐가는데 그나마 '일반 시민'들이 거리로 나오는 것은 '비폭력'으로 덧씌워진 동기부여 때문이라고 봅니다. <BR/><BR/>진보상업주의 언론이든, 보수 언론이든 '우리 시민들은 비폭력이다!'로 주례사를 퍼붓부었습니다. 그에 호명된 일반 시민들에게 '아니다. 진군하는 탱크에 짱돌을 던지는 것은 폭력이 아니다!'라고 프레임을 짜주지 못한 것이 패착 아니겠습니까.<BR/><BR/>공권력이란 빌어먹을 법치의 현신들은 한발 재기면 다 죽인다고 어름장을 놓고, 시민들은 다들 스스로가 폭력 시위로 나가면 지는 것이다라고 믿고 있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 하냔 말입니다. 그게 대중지성이라니... 참...<BR/><BR/>결국 비폭력으로 나가봐야 청와대에는 씨알도 안 먹히는 이야기. 지금 정부가 하고 있는 것을 봐도 말로야 '정치를 이제 알았네' 어쩌네 하지만 다 정해진 각본대로 움직인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BR/><BR/>오늘 김종훈이 미국 날아가 무언가를 받아오긴 하겠지요. 그러나 한미 FTA 관련 분야이든, 혹은 노후된 군장비를 사겠다는 각서를 써주든 큰 것 하나 내놓고는 이것이 최선이었다고 할 것입니다. 국민들이 원하지 않았냐고, 건강과 검역주권이 바라던 것이 아니었냐고 말하면서... 이제 돌아가 '너나 잘하세요'라고 뻔뻔하게 말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촛불이 있는 곳에서는 쇠고기 이슈를 넘어 양극화 문제와 비정규직 문제, 사회복지시설 확충, 민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하는 것인데 말입니다. <BR/><BR/>어쩝니까... 촛불은 꺼지고 다들 일상의 보수화에 젖어 살텐데. 다시 네이버의 연예인 사진에 침을 흘리고, 엉성한 연예 기사에 입질 당하면서 희희낙낙할 텐데..<BR/>그러면서 스스로 촛불 들고나가 직접민주주의의 추억을 남겼다며 뿌듯해 하면서 살아갈텐데 말입니다. 선거 때는 또 저들의 뉴타운 공세와 꼼수에 넘어갈텐데 말입니다.<BR/><BR/>쪽수를 지키자니 머나먼 길이고, 단 쇠뿔을 빼자니 소수만 남아 다구리 당할게고.. 이 딜레마를 어떻게 푼단 말입니까....Anonymousnoreply@blogger.com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83091610847804154012008-06-13T03:48:00.000+09:002008-06-13T03:48:00.000+09:00제 마음에 끼었던 안개를 말끔히 걷어내주는 글이었습니다.제 마음에 끼었던 안개를 말끔히 걷어내주는 글이었습니다.Anonymousnoreply@blogger.com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75591152881620737082008-06-13T03:21:00.000+09:002008-06-13T03:21:00.000+09:00전략적으로 본다면 조중동에게 빌미를 주지 않기 위해서라는 얘기는 조중동의 눈치를 보기보다 ...전략적으로 본다면 조중동에게 빌미를 주지 않기 위해서라는 얘기는 조중동의 눈치를 보기보다 현재 중도적 입장을 취하고 있는 나머지 국민들에게 적어도 시위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주지 않기 위해서라고 봐야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BR/><BR/>특히 나이 많으신 노인분들이나, 이명박에게 실망을 했지만 정치적 성향이 온건 내지는 보수쪽에 있으신 분들(여기서 조중동이나 뉴라이트 같은 우파같지도 않은 비상식집단을 제외한), 그리고 생계 때문에 정치적 자각을 하지 못한채 한나라당에게 지지를 해온 잠재적 보수층인 20대 후반 계층들에게는 그 성향이 폭력성을 가지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가지는 명분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BR/><BR/>현재 전국적으로 100만명이 모였고 시위에 직접적으로 참가하진 않지만 잠재적 지지계층이 있다고 하더라도 현재로써는 3천만 유권자들 중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BR/><BR/>시위의 성격이 조금이라고 과격해진다면 정부로써는 시위진압의 명분을 가지게 되는 것이고 뚜렷한 일관성을 가지지 못한 채 귀가 얇은 저같은 부류들은 시위에 대한 지지표명을 하기 어려워지겠죠. 경우에 따라서는 태도가 바뀔 가능성도 있습니다. 때문에 지극히 조심성 있게 해야된다고 생각을 하며 좀 더 장기적으로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만..<BR/><BR/>우석훈 박사 말대로 이미 소통의지를 잃어버린 이메가에게 정신차리라고 시위하는 것보다는 그의 지지세력의 명분을 없애고 장기적으로 왕따를 만들어버리는 방법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만?Anonymousnoreply@blogger.com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28143132088313461772008-06-13T02:36:00.000+09:002008-06-13T02:36:00.000+09:00이건 관점의 문제이기 이전에 독해력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저는 확성기를 끄고 구호를 외치...이건 관점의 문제이기 이전에 독해력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저는 확성기를 끄고 구호를 외치자고 했지, 청와대로 쳐들어가자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청와대 진격조차 포기한 채 놀고 먹는 일에만 집중하는 시위 문화가 현 정국에 도움이 안 된다는 말에서, 다짜고짜 청와대로 진격해야 한다는 말을 읽어내는 것은 과잉해석이죠. 제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노정태https://www.blogger.com/profile/17733188207381945769noreply@blogg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