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773098748829871715..comments2023-08-06T19:18:54.338+09:00Comments on 노정태의 블로그: 확성기를 끄고, 구호를 외치자Unknownnoreply@blogger.comBlogger20125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34887511879917599142008-06-11T21:39:00.000+09:002008-06-11T21:39:00.000+09:00맞춤법을 보기 위해서라면, 오픈오피스를 사용하시는 것도 권해드릴만 합니다. 적어도 MS 워...맞춤법을 보기 위해서라면, 오픈오피스를 사용하시는 것도 권해드릴만 합니다. 적어도 MS 워드보다는 성능이 좋습니다. <A HREF="http://164.125.36.47/urimal-spellcheck.html" REL="nofollow">온라인 한국어 맞춤법/ 문법 검사기</A>에 접속하셔서, 입력창 밑에 "오픈오피스 2.3 한글 버전"이라고 써있는 부분을 클릭해 보세요. 국립국어원의 표준어 규정에 맞는 한국어 맞춤법/ 문법 검사기가 내장된 워드 프로세서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BR/><BR/>청와대로 시민들이 진격하는 일은 현재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불미스러운 폭력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은, 만약 청와대까지 간다면, 충분히 높지요. 그에 대한 우려는 정당합니다. 하지만 전적으로 개인 사이에서 벌어진 계약에 대한 책임 여부와, 선거를 통한 선출직 공무원의 정책을 견디고 살아야 하는 일은 동일선상에서 논하기 어렵습니다. 집을 사고 파는 계약이 잘못된 경우가 아니라, 아파트 경비가 아파트에 불을 지르려고 하는 것을 주민들이 뜯어말리는 상황에 더욱 가까운 것이 한국의 현실입니다.<BR/><BR/>대통령에 대한 국민소환제가 존재하지도 않고, 국민들의 목소리를 소화해줄 수 있는 거대한 정치 집단이 존재하지도 않는 상황입니다. 정당체제의 결함이라는 말씀은 같은 선상에서 옳습니다. 매번 이런 방법을 쓸 수 없다는 것도 그렇고요. 그러니 이번 기회를 통해 제도적인 정비가 동시에 이루어저야 하는데, 과연 그것이 어떤 방식으로 가능할지는 쉽게 예측할 수 없습니다.<BR/><BR/>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노정태https://www.blogger.com/profile/17733188207381945769noreply@blogger.com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20896012878432288222008-06-11T15:40:00.000+09:002008-06-11T15:40:00.000+09:00좋은 지적입니다. 내가 최신 한글 맞춤법이 나오기 전에 한국을 떠났으니까, 실수를 하나 봅...좋은 지적입니다. 내가 최신 한글 맞춤법이 나오기 전에 한국을 떠났으니까, 실수를 하나 봅니다. 허지만, 명문대학을 나오고, 굴지기업의 총수를 거쳐서 대통령이 된 분도 틀리는 것이 한글 맞춤법의 현주소입니다. 말과 글은 물과 같이 자유롭게 흐르면서 막힘이 없어야하는데, 시시때때로 바뀌는 규칙에 따라서 흘러야하니, 각설하고, 오자탈자를 피하기 위해서, 절대적으로 한글 word process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BR/><BR/>6.10 집회가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되어 다행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될 때, 통치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견 헸지만, 이런 형태로 또 이렇게 ‘빨리빨리’ 일어날 줄은 생각 못했습니다. 민주사회에서 권한과 힘은 수용될 때, 발휘될 수 있는 데, 이명박 대통령의 낮은 도덕적 기준을 큰 장애물로 막연히 생각했습니다. 허지만, 청와대로 시민들이 진격하거나 이를 선동하는 것을 나는 무력행사로 간주합니다. 청와대에 도착하면 소리만 지르고 담장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누가 보장 하겠습니까? 또 대통령선거나 집매매 계약이나 행위의 신중성과 차후 책임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과거 정황을 볼 때, 유권자 모두 이명박이 어떤 분이라는 것을 충분이 알고 있었고, 지난 100일간의 이 대통령의 통치 행위는 이미 예고된 그대로입니다. 국민들은 자유 선택을 했고 또 속지도 않았습니다(지금까지 증빙으로). <BR/><BR/>이는 다분히 지역을 근거로 한 정체성이 결여된 현 한국 정당체제의 결함에 연유된 산물입니다. 이런 문제가 시정되지 않으면 제이, 제삼의 이명박이 나오고, 또 한쪽이 부족하면, 양다리 걸치는 제이, 삼의 노무현이 나옵니다. 그렇다고 매건 이런 방법을 쓰면, 다만 사회 혼란만 증폭될 뿐이니. <BR/><BR/>일종의 실험정치로 볼 수 있는데, 한국민들의 생각이 굉장히 유동적이고 점진적이니까,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특히, 성숙된 시민 의식과 이런 뼈아픈 경험들을 바탕으로 하여, 누가 깃발을 세우느냐가 관건이 아닐까합니다. 지난 예로, ‘대쪽’ 총리란 이미지로 순식간에 민심을 장악하는 것을 보면, 가능성은 상존한다고 봅니다. 누가 노무현 대통령을 상상했을까요? 진취적인 한국인들은 때론 예기치 않은 선택을 주저 없이 합니다. <BR/><BR/>계속 건필 바랍니다.Anonymousnoreply@blogger.com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76907514276674263992008-06-10T17:01:00.000+09:002008-06-10T17:01:00.000+09:00정주/ 코멘트 감사합니다. 오늘 함께 광장에 서시리라 믿습니다.plath/ 내 말이. 미국...정주/ 코멘트 감사합니다. 오늘 함께 광장에 서시리라 믿습니다.<BR/><BR/><BR/>plath/ 내 말이. 미국산 쇠고기가 싫다고 모인 사람들이라서 그런지, 호주산 육우처럼 방목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지나친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있는 거 같아요. 오늘은 아예 컨테이너를 쌓아서 목장 울타리를 쳐주고 있더만. 폭력 시위를 저질러야 한다는 말은 아니지만, 지금까지의 '평화' 시위와는 다른 창의적인 대응 방식이 필요한 시점이에요.<BR/><BR/><BR/>익명/ 대통령에게 무력을 사용한 적은 없죠. 물론 불경치 못한 언어를 사용하긴 합니다만, 민주주의 국가에서 그 정도 표현의 자유는 허용되어야 한다고 봐요.<BR/><BR/>대통령을 포함한 선출직 공무원의 법적 권한과, 쌍방의 합의에 의해 맺어진 시민들간의 계약을 혼동하시면 안 될 것 같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의 정부 구조상 대통령은 한 번 선출되면 5년간 제왕적인 권력을 휘두를 수 있게 되는데, 그것은 부동산을 사고 파는 것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문제죠. 그것은 공적인 차원에서 다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BR/><BR/>제도 측면도 그렇습니다. 대통령,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제가 현재 제도로서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수많은 시민들이 거리에 나와 불만을 표시할 수밖에 없는 거잖아요. 무력이나 선동을 통해 무언가를 얻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문제는 청와대를 시민들이 견제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겁니다.<BR/><BR/>이념과 가치를 바탕으로 한 정치 매체가 과연 시장성이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출판매체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보건대,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조중동의 왜곡 보도에 맞불을 놓는" 다함께의 진보적 정치주간지 '맞불'이 있긴 합니다만, 권해드리지 않겠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제도적인 보완이 중요한 시점인데, 의회를 한나라당이 장악하고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BR/><BR/>가급적이면 개정된 맞춤법을 사용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좋은 리플 감사합니다.노정태https://www.blogger.com/profile/17733188207381945769noreply@blogger.com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60231799457979588852008-06-10T05:25:00.000+09:002008-06-10T05:25:00.000+09:00좋은 지적들이고 또 유익한 조언입니다. 허지만, 민선으로 당선된 대통령을 무력으로 흔들거나...좋은 지적들이고 또 유익한 조언입니다. 허지만, 민선으로 당선된 대통령을 무력으로 흔들거나, 대통령에 불경치 못한 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심히 고려할 필요가 입습니다. 자유의지하에 이루어진 계약이면, 쌍방이 그 계약을 준수할 의무가 있읍니다. 하물며, 문제가된 행위가 위임된 권한의 범주안에서 이루어졌는데, 제도로 보장된 길을 무시하고, 성급한 방법인 무력이나 폭력를 선동하면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잃을 수 있읍니다. 선거는 계속됩니다. 지금 거리에서 울리는 함성과 타는 불빛을 제도화된 시민 정치세력으로 전환시키는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BR/><BR/>지역이 아니고, 이념과 가치를 바탕으로한 정치 매체의 탄성이 이제까지 밤낮주야 거리에 밀집해온 이 분들의 노고를 보답하는 것이 아닐까합니다. 거리의 함성은 가슴에서 나오지만, 이런 동력을 건설적인 발전으로 사용할 수 있는 머리와 냉정함이 지금 절실 요구되고 있읍니다. 누구도 몇달이고 거리를 헤맬 수 없고 또 누구도 이런 사회 혼란의 장기화를 원하지 않읍니다. <BR/><BR/>이제까지 결집된 동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제도화된 장을 열기위한 많은 고민이 필요합니다.Anonymousnoreply@blogger.com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56263100379539189132008-06-10T00:39:00.000+09:002008-06-10T00:39:00.000+09:00사거리에서 즐겁게 놀고 먹으며 축제처럼 즐긴다....고들 하지만, 사실 그 사거리라는게, ...사거리에서 즐겁게 놀고 먹으며 축제처럼 즐긴다....고들 하지만, 사실 그 사거리라는게, 경찰차가 구석구석 빙 둘러싼 거대한 목장 같은 거잖아요? 경찰들이 허락해준 딱 고 정도의 목장 안에서 풀 뜯어먹으라고 하는 그 제재에 모욕감을 느끼는 건 나뿐인가? -_- 이만큼 자리 줄테니까 실컷 짖어봐라, 그다음 집에 가라, 난 내 할일 하겠다는 듯한 청와대측 태도에 자존심이 상한단 말이죠.Anonymousnoreply@blogger.com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6459827887419192752008-06-09T22:52:00.000+09:002008-06-09T22:52:00.000+09:00글 너무 좋네요^^/누군가가 퍼온 글을 보고"이거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제가 하고 싶은...글 너무 좋네요^^/<BR/><BR/>누군가가 퍼온 글을 보고<BR/>"이거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BR/><BR/>제가 하고 싶은 말을 다해주시니<BR/>너무 기분이 좋군요. <BR/><BR/>앞으로도 건필하시길!!!정주https://www.blogger.com/profile/01942331325563934984noreply@blogger.com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90165989814056669992008-06-09T19:17:00.000+09:002008-06-09T19:17:00.000+09:00흥미로운 지적이군요. 확실히 거리에 나가보면, 사람들이 토론을 하고 싶다는 의사가 있어도 ...흥미로운 지적이군요. 확실히 거리에 나가보면, 사람들이 토론을 하고 싶다는 의사가 있어도 그것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듯한 모습이 눈에 띕니다. 대책회의나 그 외 여러 단체들에서 적극적으로 대화를 열어가고자 하는 의사가 있다면, 루시앨님이 말씀하시는 기법 등을 차용해볼 여지가 있을 겁니다.<BR/><BR/>현재로서는 격앙된 시민들을 달래고 침착한 토론을 이끌 수 있는 방법론이 있더라도, 그것을 실행하는 주체가 누가 될 것인지 등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일단 '토론과 구호'의 중요성을 사람들이 다시 자각하게 하는 것이 10일까지의 목표가 되어야 할 것 같군요.<BR/><BR/>좋은 의견 감사합니다.노정태https://www.blogger.com/profile/17733188207381945769noreply@blogger.com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91045117990529719682008-06-09T18:34:00.000+09:002008-06-09T18:34:00.000+09:00촛불 집회의 전략을 변경해서, 촛불 토론회를 벌이는 것은 어떨까요?현재의 막혀있는 벽을 뚫...촛불 집회의 전략을 변경해서, 촛불 토론회를 벌이는 것은 어떨까요?<BR/><BR/>현재의 막혀있는 벽을 뚫기 위해선, 벽을두고 외치는 "시위"가 아닌, 우리의 승리조건, 생각을 외치는 광장토론회가 중요하다 여겨집니다. 이는 노정태 님의 글의 자유발언대를 늘여야 한다는 의견과도 맞닿구요.<BR/><BR/>IT업계쪽에서 대규모 인원으로 토론을 수행하는 기법인 OST(en.wikipedia.org/Open_Space_Technology)라는 방법론이 있는데, 이를 적용하면 어떨지 싶습니다. (제 블로그에 어느정도 관련 내용을 적긴 하였습니다.)<BR/><BR/>글 잘 읽었습니다. :)Anonymousnoreply@blogger.com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55980380834291717712008-06-09T17:42:00.000+09:002008-06-09T17:42:00.000+09:00이번에 지면 4년 9개월(길기도 합니다)동안 계속 밀리고 밀릴 수밖에 없죠. 전투적이고 비...이번에 지면 4년 9개월(길기도 합니다)동안 계속 밀리고 밀릴 수밖에 없죠. 전투적이고 비장한 태도를 취할 것까지야 없겠지만, 적어도 자신이 무슨 결과를 바라고 있는지에 대해서만큼은 명료한 인식을 지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운 냅시다.노정태https://www.blogger.com/profile/17733188207381945769noreply@blogger.com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88212179617213535252008-06-09T16:43:00.000+09:002008-06-09T16:43:00.000+09:00저도 노정태 님이 느끼는 유사한 문제점을 3일 간 광화문에 있으면서 느꼈습니다. 끝없이 소...저도 노정태 님이 느끼는 유사한 문제점을 3일 간 광화문에 있으면서 느꼈습니다. 끝없이 소리높여 구호는 외치고 있으나 계속 벽에 대고 얘기하고 있는 ..그런 기분. <BR/> 광화문의 절반 이상의 사람들이 버스에 올라가고 전경과 대치하고 있는 사람들을 '관망'하고 있다는 것에 속으로는 화가 치밀어 오르기도 했습니다.. 좀 더 구체적인 전략과 전투적인 기세가 필요할 것 같았습니다. <BR/>10일에 다시 궐기합시다..체리향기https://www.blogger.com/profile/04123516645175473559noreply@blogger.com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68463881478715190402008-06-09T16:12:00.000+09:002008-06-09T16:12:00.000+09:00말빨이 중요한 게 아니죠. 자기 목소리를 내는 것이 지금 중요한 일입니다. 광화문에서 뵐 ...말빨이 중요한 게 아니죠. 자기 목소리를 내는 것이 지금 중요한 일입니다. 광화문에서 뵐 수 있으면 뵈도록 해요.노정태https://www.blogger.com/profile/17733188207381945769noreply@blogger.com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39929817469843619272008-06-09T15:25:00.000+09:002008-06-09T15:25:00.000+09:00저는 말빨이 딸리는데 ^^;;; 되는 대로는 준비해봐야겠네요. 중요 문제의식에 관해서는 노...저는 말빨이 딸리는데 ^^;;; 되는 대로는 준비해봐야겠네요. 중요 문제의식에 관해서는 노정태님의 자유발언을 기다리겠습니다.Anonymousnoreply@blogger.com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37693322272037911762008-06-09T13:04:00.000+09:002008-06-09T13:04:00.000+09:00익명/ 네, 감사합니다.ssy/ '인증샷'을 담아가는 일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 너무...익명/ 네, 감사합니다.<BR/><BR/><BR/>ssy/ '인증샷'을 담아가는 일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 너무 많이 보이지. 하지만 오늘 저녁에도 나가볼 생각이야. 가정을 돌보느라 나올 수 없는 서감독이 안타깝구려.<BR/><BR/><BR/>neo/ 국민들도 자신들이 '일반 시민'이고 '평화적'이라는 자아상에 너무 쉽게 함몰되는 것 같다는 인상입니다. 물론 대책위가 후진 것도 사실이고요. 사회를 왜 그렇게 못 봅니까? 재미없어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BR/><BR/><BR/>지나던 93/ '08 세대'라는 일군이 형성될 수 있다면 그나마 다행이겠지요. 현재 벌어지고 있는 시위가 흐지부지 끝나면 그러한 원 체험은 한낱 술안주로 전락하고 말테니까요. 그래서 더더욱 냉철한 비판과 뜨거운 참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감사합니다.<BR/><BR/><BR/>이상한 모자/ 지적 감사. 반영하겠습니다. 근데 민중가요에 대한 지적은 약간 생각이 달라. '운동권'도 아닌 사람들이, 멀찍이서 '평화'롭게 앉아 자기 것도 아닌 추억을 곱씹으며 부르는 그런 노래가 되어버렸거든. 비하하는 의미에서 '시민 가요'라고 해도 될 것 같아. 대책위는 헤비한 노래를 트는 게 아니라, 그냥 아무 것도 틀지 말아야 하지.<BR/><BR/><BR/>tissue/ 그래서 지금 한나라당의 지자체장들을 끌어내려는 움직임이 벌어지고 있죠. 대단히 흥미로운 발상이라고 봅니다. 서울시장에 대한 소환이라면 저도 한 표 던질 의향이 있습니다. 잘 추진되면 적지 않은 타격을 줄 수 있는 전략이라고 생각해요.<BR/><BR/><BR/>허건/ '순수한' 한나라당만 놓고 보면 과반에서 한 석 모자라죠. 적어도 총선이 끝난 직후는 그랬습니다. '소름이 끼칠 정도로 절묘한 결과' 따위 헛소리가 정치 논평이랍시고 나왔었죠.<BR/><BR/>'이명박은 나쁜 놈'이라는 공통 구호만 가지고 있는 시위대를 보며, 혹자는 '동탁 타도를 위해 모인 18로 제후군 같다'는 비판을 하기도 합니다. 사실 현재 광화문 광장의 풍경이 점점 지리멸렬해지는 게 사실입니다. 그러니 더욱 생생한 언어들이 파이프가 아닌 마이크를 통해 시민들 사이에 공유되어야 할 필요가 있어요. 오늘, 혹은 내일 자유발언대에 허건님이 '폭력 시위'에 대한 해명을 하고, 이명박 퇴진을 위해 앞장서서 싸우던 사람들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신다면, 긍정적인 변화에 한 발 다가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말 그대로 '목소리'니까요.<BR/><BR/>오후 12시가 넘어서 기고문이 올라왔습니다. 조금 더 기다려봤다면 좋았을 수도 있을 것 같군요. 이미 글이 올라왔고 리플과 링크가 걸렸으니 이 포스트는 그대로 두는 쪽을 택하겠습니다. 다양한 곳에 퍼날라주셔서 감사합니다.노정태https://www.blogger.com/profile/17733188207381945769noreply@blogger.com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21191449472757750692008-06-09T11:00:00.000+09:002008-06-09T11:00:00.000+09:00153석으로 한나라당 만으로도 과반의석 아닌가요? 모든 상임위에서 과반 이상을 확보하는 절...153석으로 한나라당 만으로도 과반의석 아닌가요? 모든 상임위에서 과반 이상을 확보하는 절대 과반은 아니지만.<BR/><BR/>그리고 그 날 열심히 무기를 찾았던 장본인으로서 소화기를 뿌린 사람들은 프락치가 아닙니다. 그들은 인근 건물에서 소화기를 찾아왔고, 다른 프락치(?)들이 이미 뿌개놓은 전경 유리창을 통해 소화기를 분사했습니다.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시민들은 소화기를 뿌리는 행위에 통쾌해했습니다. 물론 경찰이 뿌려대는 '그 소화기'가 아니라는 사실에 실망하기도 했지만. 그 날의 폭력은 앞에서 오줌통에 목욕하고 침으로 세수하고 분말로 염색했던 사람들의 분노였습니다. 제발 자신과 다르다고 '프락치'로 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명박 탄핵, 고시철회 가장 느슨한 '이게 다 이명박 때문이야!' 라는 합의에서 벗어나서 '통합을 깨는' 이들은 다 프락치로 모는 마녀사냥의 분위기가 혐오스럽네요. 이들은 이석 치사사건이나, 서울대 프락치 사건을 비난할 자격이 없습니다.<BR/><BR/>모든 문제의식에 처절히 동감합니다. <BR/><BR/>프레시안에는 기고가 제법 많은 모양입니다. 허지웅의 글도 블로그에 올라온 후 며칠 뒤에 실렸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보겠습니다. 블로그에 링크 좀 하겠습니다. 진보신당 학생모임 클럽 등에다가도 펌질하겠습니다.Anonymousnoreply@blogger.com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1659743048997607192008-06-09T10:37:00.000+09:002008-06-09T10:37:00.000+09:006/10 이후가 더 걱정스럽습니다. 하루만 개기면 된다고 생각할 이명박의 뒷통수를 때릴 묘...6/10 이후가 더 걱정스럽습니다. 하루만 개기면 된다고 생각할 이명박의 뒷통수를 때릴 묘수가 나올 수 있을지...Anonymousnoreply@blogger.com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86628747707753204792008-06-09T09:29:00.000+09:002008-06-09T09:29:00.000+09:00'보건의료노조', '금속노조'가 맞는 표현입니다.'민중가요'는 '운동권가요'라고 이름을 바...'보건의료노조', '금속노조'가 맞는 표현입니다.<BR/><BR/>'민중가요'는 '운동권가요'라고 이름을 바꿔야 할 듯. 그나마도 시민들의 눈 높이에 맞춘다고 굉장히 라이트한 걸 틀어대는 모양이지만,멍든 데에다가 빨간약 바르는 격이지.Anonymousnoreply@blogger.com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89971885981952256082008-06-09T06:51:00.000+09:002008-06-09T06:51:00.000+09:00"비옷이 안국동 돌담길 옆에서 제비처럼 날아다니던 그 순간"지난 포스트의 "그을린 파라핀 ..."비옷이 안국동 돌담길 옆에서 제비처럼 날아다니던 그 순간"<BR/>지난 포스트의 "그을린 파라핀 냄새"와 더불어 명치를 강타하는 비유로군요. 08세대의 원체험은 파라핀 냄새와 젖은 비옷입니까.<BR/>절절히 동감하며 물러갑니다.Anonymousnoreply@blogger.com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90939189495222972332008-06-09T05:09:00.000+09:002008-06-09T05:09:00.000+09:00진심으로 공감합니다. 국민은 2.0인데 단체며 위원회들은 1.0이더군요. 글에서 제안주신 ...진심으로 공감합니다. 국민은 2.0인데 단체며 위원회들은 1.0이더군요. 글에서 제안주신 방안들이 조속히 채택되길 바래봅니다. 좋은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Anonymousnoreply@blogger.com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53217974074755029822008-06-09T04:55:00.000+09:002008-06-09T04:55:00.000+09:00잘 읽었어. "카메라만 남은 전쟁"은 심히 공감한다. 솔직히 역겨웠어.잘 읽었어. "카메라만 남은 전쟁"은 심히 공감한다. 솔직히 역겨웠어.Anonymousnoreply@blogger.com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52565549301839989392008-06-09T03:00:00.000+09:002008-06-09T03:00:00.000+09:00같은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같은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Anonymousnoreply@blogg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