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8007468532188482457..comments2023-08-06T19:18:54.338+09:00Comments on 노정태의 블로그: 갈수록 태산Unknownnoreply@blogger.comBlogger2125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61826767981054175162008-09-18T02:07:00.000+09:002008-09-18T02:07:00.000+09:00주대환 논쟁은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일입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주대환 논쟁은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일입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단지 정책적인 차원에서 갈라질 수 있는 게 아니라, 한국 사회를 바라보고 이해하는 방식에서부터 주대환과 그의 반대자들이 완전히 다른 시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BR/><BR/>그렇기에 대중적으로 주대환이 영향력이 크건 작건 그게 중요한 게 아니죠. 적어도 반박할 가치가 있는 주장을 하고 있으냐 그렇지 않느냐, 이게 문제입니다. 저는 이렇게 수없이 명멸하는 '논쟁'들을, 제대로 소화하고 갈무리해내지 못하는 것이 문제이지, 논쟁이 발생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BR/><BR/>모든 담론이 구체적인 정책 차원에서 비판받아야 한다면, 가령 플라톤의 교육철학에 대해 우리는 '진지한' 반박을 할 필요조차 없을 겁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죠. 플라톤의 교육론을 이해하는 것은 국제중학교 설립에 반대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일 수 있습니다.<BR/><BR/>논쟁이 끝나고 난 뒤 추해지는 건 저도 참 안 좋아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미학적 불쾌감이, 논쟁과 담론 자체에 대한 불쾌감으로 이어지지는 말았으면 싶군요. 좋은 리플 감사합니다.노정태https://www.blogger.com/profile/17733188207381945769noreply@blogger.comtag:blogger.com,1999:blog-4635172272295822499.post-65183876733493586232008-09-17T23:21:00.000+09:002008-09-17T23:21:00.000+09:00요 며칠 노정태님의 블로그를 안들어갔더니 읽을 글이 많아서 좋네요..그런데 근래에 주대환이...요 며칠 노정태님의 블로그를 안들어갔더니 읽을 글이 많아서 좋네요..<BR/><BR/>그런데 근래에 주대환이라는 사람이 말한 것을 가지고 가타부타 말이 많더군요. 노정태님의 글 덕분에 그 사람에 대해서 찾아보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법 논객이라는 사람들이 많은 글을 올려놓았더군요.하지만 저에겐 이런 논쟁이 저 먼 달나라에서 일어나는 일 같게 느껴지더군요.<BR/><BR/>다만 노선(?)을 중심을 가지고 박터지게 싸우는 모습을 보니 참 안쓰럽다는 생각들었습니다. 그 사상을 기초로 한 구체적인 정책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되면 좋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죠. 이렇게 해야 한다 저렇게 해야한다는 당위적인(주장하는 사람에게) 의견제시에 그치지 말고 말이죠..<BR/><BR/>대중에게 별 영향력이 없다고 느껴지는(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사람의 주장이나 말에 이렇게 사람들이 정력을 소비하는게 아쉽습니다.(목숨만큼 중요하게 여기는사람도 많더군요..--;;)<BR/><BR/>더불어 이런 논쟁이 골방에 틀어박혀 주의나 사상을 논쟁하는 모습 같아 더 우울하게 느껴지더군요. 아직도 변한게 없구나..라는 생각에 말이죠.<BR/><BR/>노선이나 사상에 대한 논쟁이 중요하지 않고 의미가 없다는게 아닙니다. 다만 노선을 말할 때에는 손에 쥘 수 있는 정책도 동시에 제시하는 자세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면 이것을 하면 사회에 어떤 효과를 미치고 어떤 부담을 지우는 지를 예상하여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것들 말이죠. 이 수준엔 못 미치더라도 적어도 실감나는 근거를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BR/><BR/>자신이 생각하는 바가 옳고 그 기초가 정당하다고 한다면 이제는 그걸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것을 가지고 논쟁하는 모습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BR/><BR/>너무나 당연한 말이고 노정태님께서도 몇차례 지적하신 것임에도 불구하고 변화의 한걸음 딛기가 이렇게 힘든가 싶어 답답한 생각에 글 올려봅니다.<BR/><BR/>골방에서 토론하다 서로 필받아 화내고 싸우고 하다 뒤풀이 한답시고 술 한잔 먹고 "그래도 우리가 남이가" 하면서 휘적휘적 걷는 모습, 또는 "당신은 배신자야"라고 하면서 서로 등을 돌리는 모습은 이제 좀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아. 이제 골방이 인터넷으로 옮겨진건가요?Anonymousnoreply@blogg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