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함이라는 황량한 언덕에서 어리석음의 푸른 골짜기로 내려가라." —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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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1
한 편의 글을 남들 앞에 내놓는 데 가장 필요한 것
한 편의 글을 남들 앞에 내놓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은 '뻔뻔스러움'인 것 같다. 무엇인가에 대해서 좀더 깊이 알게 될수록 자기의 지식이 보잘것없다는 사실을 더 확실하게 깨닫기 때문이다. 그러나 '절대적 진리'를 파악한 연후에야 그것을 발표해야 한다면 그 누구도 저승문이 열릴 때까지 단 한 줄의 글도 내놓지 못할 것이라는 논리를 구실삼아 감히 이 책을 출판하게 되었다.
참 겸손하면서도 당당한 고백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정말 맞는 것 같아요.
답글삭제여러모로 참고점이 되는 좋은 서문이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삭제어- 제 댓글에 정태 님의 댓글이 달렸는데 어째서 알람이 오지 않았던 것일까요. ㅋㅋ;
삭제그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제가 블로그 주인이라 그런지, 리플이 달릴 때마다 이메일로 알림이 제대로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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