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태의 블로그
"영리함이라는 황량한 언덕에서 어리석음의 푸른 골짜기로 내려가라." —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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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과 연락처
쓰거나 옮긴 책들
공지사항 및 방명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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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30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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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코 나나난의 만화는, '괜히 봤다'라는 말이 입에서 절로 나오게 할만큼 강한 정서적 호소력을 지닌다. 과다한 노출로 인해 번져버린 사진같은 필체는, 원래 예쁜 그림을 그려놓고는 그저 평범할 뿐이라고 우기는, 그래서 결국 위화감을 조성...
2007-06-26
여전히 아름다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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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상 멀쩡히 잘 살고 있을 것만 같은 전 여자친구에게 "변한 건 없니, 날 웃게했던 예전 그 말투도 여전히 그대로니. 난 달라졌어. 예전만큼 웃지 않고 좀 야위었어, 널 만날 때보다"라고 징징거리는, 루저 마인드의 정수가 담겨 있다...
댓글 5개:
2007-06-22
계통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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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김훈은 자신이 다양한 책들을 '계통 없이' 읽고 있다며, 항해술과 선박에 관한 것들을 그 예로 들었다. 읽고 있노라면 선원들의 땀과 근육이 보이는 것 같고, 그래서 그 어떤 소설보다도 더 흥미진진하고 드라마틱하...
댓글 4개:
2007-06-13
리처드 로티 75세,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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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부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종교적인 사진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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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신비를 묵상하고 있는 성묘 가을리나(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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