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태의 블로그
"영리함이라는 황량한 언덕에서 어리석음의 푸른 골짜기로 내려가라." —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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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및 방명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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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1
이정렬 판사가 서기호 판사의 재임용에 대해 재판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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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호 판사의 재임용 탈락에 대한 논의에 가장 앞장서고 있는 사람은 진중권이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관련된 뉴스의 링크를 제공하고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한다. 나는 그의 전체적인 취지에 대해서는 특별한 불만이 없다. 한국 사회를 병들게 ...
2012-02-04
시바스 리갈과 비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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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의 부장급 여성 직원께서 52년만의 맹추위를 무릅쓰고 벗어주신 덕분에 이 논란의 본질이 또렷해졌다. 사안의 본질은 섹스 혹은 젠더 사이의 갈등이 아니다. 인간 혹은 생물의 본능적 욕망인 섹스 그 자체와, 그 위에 덧입혀진 군사독재 시절 혹은 ‘...
2012-01-13
부러진 화살, 뭉툭한 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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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건은 애초에 논의할 건수가 못 된다. 만약 석궁이라는 무기가 마치 장전된 총과 같다면 말이다. 김 교수에 대해 유죄를 선고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 되어버린다. 석궁을 쏘면 멧돼지의 가죽도 뚫는 화살이 날아간다. 그런데 사람이 그걸...
2011-11-11
김진숙, 생명은 어떻게 정치가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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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숙이 살아서 땅을 밟았다. 나는 그 장면이, 암스트롱의 달 착륙 장면만큼이나 의미심장하다고 느낀다. 암스트롱은 생명이 존재하지 않는 달에 살아서 발을 디뎠다. 김진숙은 300일이 넘는 고공투쟁을 통해 날것 그대로의 생명, 이른바 ‘호모 사케르’...
2011-10-13
개인글: 네모난 동그라미를 주장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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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people were to carry plancards announcing a belief in square circles, we would not do well to understand them as thinking that circl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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