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태의 블로그
"영리함이라는 황량한 언덕에서 어리석음의 푸른 골짜기로 내려가라." —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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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거나 옮긴 책들
공지사항 및 방명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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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8
토니 주트의 글쓰기 방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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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자신의 어휘를 섬세하게, 내면의 음조에 맞춰 장인처럼 조율했던, 그는 위대한 작가였다. 그는 글쓰기의 체계적 방법론을 가지고 있었고, 이 책에 실린 에세이는 모두 같은 방법론에 의해 작성되었는데, 심지어 2008년부터 2010년 사이, 그가 ...
2016-07-20
[북리뷰] 우리의 미래는 어디에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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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아랍인 1, 2 리아드 사투프, 휴머니스트, 각권 1만5천원. 프랑스의 만화가이자 영화감독인 리아드 사투프의 어머니는 아랍에 대해, 좀 더 정확히는 아랍에서 온 한 남자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인 판단을 내렸던 것 같다. 클레망틴 사투프는 시리...
2016-07-07
[북리뷰] 이것은 자본주의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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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막스 베버, 길, 4만원. 한국 사회의 경우, 20세기와 21세기의 가장 큰 경계선은 자본주의에 대한 태도에서 나뉜다고 나는 생각한다. 북한을 공포의 대상으로 삼아 온 국민을 윽박지르던 시절, '자본...
2016-07-04
[별별시선]‘서프러제트’와 ‘비밀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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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연말로 돌아가보자. 벌써 4년 전이니,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영화 은 그다지 훌륭한 작품이 아니었다. 소설이 가지고 있었던 모순과 복잡성은 평평해졌고, 뮤지컬이 가지고 있었던 본연의 에너지는 스크린을 찢고 튀어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관객들...
댓글 10개:
2016-06-23
[북리뷰] 엠마 보바리는 왜 죽어야 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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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보바리 귀스타브 플로베르, 민음사, 1만1천원. 보바리 부인은 자살한다. 요즘은 이런 고전의 결론을 말하는 것도 '스포일러'라고 하는 사람들이 없지 않다고 한다. 루오 영감의 딸 엠마는 많은 책을 읽고, 특히 낭만주의 문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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