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태의 블로그
"영리함이라는 황량한 언덕에서 어리석음의 푸른 골짜기로 내려가라." —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페이지
(다음으로 이동...)
홈
약력과 연락처
쓰거나 옮긴 책들
공지사항 및 방명록
▼
2022-10-22
보통 남자(homo normale)
›
"보통 남자(homo normale)가 어떤 존재인지 아나? 예쁜 여자의 엉덩이를 보고 힐끔거리는 남자, 본인 같은 남자들을 확인하고 안심하는 남자, 축구장, 경마장, 성당에 흔한 그런 남자들이지. 자신들과 비슷한 부류를 좋아하고 다르면...
댓글 3개:
<달콤한 인생>(La Dolce Vita, 1960)
›
어제, 사전정보 없이 봤는데 정말 인상적이었다. 3시간의 러닝타임 속에서 약 30분 단위로 이야기가 뚝뚝 끊어짐. 일관되게 전개되는 것은 주인공 마르셀로의 내적, 외적, 타락. 극도로 세련된 영상으로 만들어낸 일종의 피카레스크(picaresqu...
2022-07-30
우영우: '지켜주고 싶은 여자'라는 로맨스 세팅
›
1화만 봐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왜 흥행하는지 이해하기란 어렵지 않다. 상당히 공들여서 잘 쓴 법정씬. '천재 변호사'가 진실을 밝히고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는, 잘 쓰면 당연히 재미가 보장된다. 본격적인 논의의 가치가...
2022-07-28
"작은 풍선이 있는 정물",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
탱크와 전투기를 수출했다는 소식 때문에 오늘 인터넷은 '폴란드의 날' 비슷한 분위기가 되어 있다. 이럴 때 나는, 마치 외국인에게 '두유노 코리아? 손흥민 몰라요?' 이러는 진상 국뽕 한국인처럼, '폴란드'라...
2022-05-29
프리랜서: 사교성, 실력, 마감
›
새 책이 나왔습니다. 제목은 <프리랜서: 사교성, 실력, 마감>입니다. 이 책의 맥락은 설명이 필요합니다. '워크룸 실용 총서'의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워크룸 실용 총서'란 마치 실용서인 것처럼 보이는, 하...
‹
›
홈
웹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