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태의 블로그
"영리함이라는 황량한 언덕에서 어리석음의 푸른 골짜기로 내려가라." —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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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인수위에 여성가족부 포함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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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대선 당시의 일. 홍준표 후보의 자서전에서 '돼지발정제' 운운했던 대목의 논란이 커지자, 다른 후보들이 일제히 비난했다. 그 중 가장 수위가 셌던 사람은 안철수. '나는 홍준표 후보와 대화하지 않겠소'라고 TV ...
2022-03-13
'20대 남자 성비 문제'의 진짜 희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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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현재 연령별 성비 20대 남자들은 여자보다 1.2배 많고, 그래서 짝을 구하기 어렵고, 일자리도 예전처럼 쉽게 구할 수 없고, 그래서 피해자다. 이런 소리를 이제 남초 커뮤니티가 아니라 나름 양식과 식견이 있는 기성세대 중에서도 흔히 들을 ...
댓글 2개:
2021-06-13
이준석의 페미니즘 공격이 별 일 아니라는 이들을 위한 사고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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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외 다른 변수를 제외하기 위해, '나경투'라는 정치인이 있다고 해보자. 나경투는 1986년생 여성으로, 자신이 태어나고 자랐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이 많지 않은 서울의 모 지역구에서 세 번 국회의원에 출마하고 세 번 낙선했다. 하지만 ...
2021-05-25
문재인의 '우리 여기자' 발언, 무엇이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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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핀트를 못 잡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아니, 제대로 뭐가 문제인지 짚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맥락을 떠올려보자. 바이든에게 한 기자가 질문을 했다. 그런데 그 기자의 성별이 여성이었다. 통상적인 질문을 했고, 통상적인 답변이 나왔다. 통상적인 기...
댓글 2개:
2021-02-14
안중근 사형선고일? 여성해방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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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일, 언론에 또 그 타령이 실렸다. 발렌타인데이가 아니라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그런 소리 말이다. 2월 14일을 안중근 사형선고일이라고 떠벌이며 짐짓 엄숙한 표정을 짓는 것은 '인터넷 밈'이었다. 자신에...
댓글 2개:
2020-04-06
2000년대 초, 인터넷과 페미니즘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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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요구를 거절할 수 없는 이유는 촬영자와 모델의 갑을 관계에서 비롯되기도 한다. 사진을 찍는 사람이 전문가이든 아마추어 동호회원이든 ‘촬영을 거부한 모델’이라는 소문이 나면 사진 업계에 발을 붙일 수 없기 때문이다. 돈과 권력 관계를 악용해 ...
2020-04-04
코로나 바이러스와 페미니즘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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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사태는 여성주의와 그 성과마저 위협하고 있다. 재택근무 혹은 자가격리가 일상화되면서 당연하다는 듯 여성에게 가사노동이 떠안겨지고 있는 현실에서 논의를 시작해보자. 외신도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겪고 있지만 아시아...
2020-03-27
n번방과 텔레그램, 기술과 선악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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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기술의 기반 위에서 발생하는 악을, 기술 자체의 선악 판단의 근거로 삼아서는 안 된다. 비트코인도, 텔레그램도, 기술 그 자체는 문제가 아니다. 적어도 이번 사안에서는 그렇다. 텔레그램이 특정 국가의 ‘범죄 수사’ 목적에 따라 자료...
2019-11-07
세대의 이름: 88만원 세대, 혹은 김지영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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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83년생인 나와 내 또래들이 속한 세대의 가장 큰 특징은 이름이 없다는 것이다. 물론 이름을 붙이기 위한 시도는 숱하게 있었다. 88만원 세대, 에코 세대, G세대, 기타등등. 88만원 세대를 제외한 나머지를 들으면 헛웃음이 ...
2019-08-28
남학생 교육도 페미니즘의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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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들에 비해 남학생들이 집중 못하고 성적 떨어지고 사고 치는 건 한국만의 문제가 아님. 사회적으로도 고민해볼만한 문제. 하지만 그것이 '페미니즘'이 해결해야 할 문제인가? 그렇게 말하는 순간 여성주의를 남성인권운동으로 만들어버리는 결...
2018-03-11
성폭력은 폭력이 아니다? 페미니즘에 대한 서동진의 이론적 왜곡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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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진의 블로그에 새 글이 올라왔다. 본인이 페이스북에 쓴 글 에 대한 비판을 염두에 둔 것인데, 내용을 요약하면 '나 프롤레타리아의 폭력은 옹호하면서 미투에는 반대하는 그런 일관성 없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전적인 지지는 못하겠다'...
댓글 1개:
2018-01-06
〈1987〉은 여성을 배제하는 영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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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987〉이 여성을 배제하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586세대가 내뱉는 승리의 함성과도 같은 이 영화 속에서, 여성들은 온당히 받았어야 할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것은 단지 87년 6월 항쟁이라는 역사적 사건에 대한 이해 뿐 아니라, 허구의 ...
댓글 2개:
2017-11-25
유아인, 빨갱이, 메갈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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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를 포장해서 페미인척 하는 메갈짓 이제 그만 — 유아인 (@seeksik) November 24, 2017 11월 24일에서 25일로 넘어가던 밤, 배우 유아인이 트위터에서 주고받은 설전 중 일부다. 여성 트위터 사용자에게 농담으로 '애...
댓글 27개:
2017-08-10
여성의 폭력과 법 앞의 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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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검열삭제 경험담 2016년 10월 11일의 일이다. 경향신문 오피니언팀에서 연락이 왔다. 당시 오피니언팀을 담당하던 부장님 전화였다. 언론중재위원회 시정권고소위원회에서 8월 1일자 칼럼 "'물뽕'과 부동액"에 대...
댓글 11개:
2017-05-10
중식이밴드 정중식 씨의 페이스북 게시물에 대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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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두기) 이것은 2016년 12월, 중식이밴드의 정중식 씨가 페이스북에 올렸던 글에 대한 반박문이다. 나는 2016년 12월 10일 트위터에 트윗 타래를 올렸고, 그 내용을 지금 갈무리하여 블로그에 적어둔다. 정중식 씨가 자신의 페북 포스트를 ...
2016-12-12
페미니즘 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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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러두기: 이 글은 단행본 출간을 염두에 두고 준비하던 원고입니다. 온라인에 공개합니다. 퍼가거나 링크를 거는 것은 허용됩니다. 상업적 이용을 절대 금지합니다. 다른 곳으로 퍼가거나 링크를 거실 때에는 출처를 명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페...
댓글 35개:
2016-08-25
여성주의를 '가르쳐 달라'는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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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쳐 달라는 남자들'이 보이던 태도는 기존의 '가르치려 드는' 태도를 버리고 여성 활동가들에게 발언권을 넘겨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여성 활동가들에게 넘어온 것은 발언의 권리가 아니라 발언의 의무였다. 이런 구도...
2009-10-09
[노정태의 우물 밖 개구리] 조두순, 장자연 그리고 로만 폴란스키 - 엄격한 잣대가 과연 평등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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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왜 지금에서야 폴란스키를 체포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피아노>, <차이나 타운>등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거장 로만 폴란스키 감독은, 13세 소녀에게 약물과 술을 먹인 후 피해자가 원치 않는다는 뜻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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