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31

2013년 독서 목록

2013년 독서 목록

  1. 20130103 - 빅토르 위고, 정기수 옮김, 『레 미제라블 4』(서울: 민음사, 2012)
  2. 20130103 - 빅토르 위고, 정기수 옮김, 『레 미제라블 5』(서울: 민음사, 2012)
  3. 20130105 - Albert O. Hirshman, The Passions and the Interests: Political Arguments for Capitalism before Its Triumph (Princeton, NJ: Princeton University Press, 1997)
  4. 20130114 - Paul Krugman, End This Depression Now!(New York: W. W. Norton & Company, 2012)
  5. 20130128 - Tyler Cowen, The Great Stagnation(New York: Dutton, 2011)
  6. 20130207 - 고종석, 『해피 패밀리』(경기도 파주: 문학동네, 2013)
  7. 20130207 - 고종석, 『제망매』(서울: 문학동네, 1997)
  8. 20130210 - Daniel Drezner, The Theories of International Politics and Zombies (Princeton, NJ: Princeton University Press, 2011)
  9. 20130221 - Pavel Tsatsouline, The Naked Warrior (St. Paul, MN: Dragon Door Publications, 2003)
  10. 20130221 - 김윤식, 『이광수와 그의 시대 1』(서울: 솔, 1999), 개정증보판. 1986년 초판 발행
  11. 20130222 - 김윤식, 『이광수와 그의 시대 2』(서울: 솔, 1999), 개정증보판. 1986년 초판 발행
  12. 20130223 - 데이브 히키, 박대정 옮김, 임근준 해설, 『보이지 않는 용』(서울: 마음산책, 2011)
  13. 20130328 - 매튜 A. 크렌슨, 벤자민 긴스버그, 서복경 옮김, 『다운사이징 데모크라시』(서울: 후마니타스, 2013)
  14. 20130409 - 마쓰시타 기와, 황선종 옮김, 『주거 인테리어 해부도감』(서울: 더숲, 2013)
  15. 20130422 - 패트릭 콜린슨, 이종인 옮김, 『종교개혁』(서울: 을유문화사, 2005)
  16. 20130427 - 우병현, 『구글을 가장 잘 쓰는 직장인 되기』(경기도 파주: 휴먼큐브, 2013)
  17. 20130601 - 브라이언 본, 토니 해리스, 임태현 옮김, 『엑스 마키나 디럭스 에디션 01』(서울: 시공사, 2013)
  18. 20130601 - 브라이언 본, 토니 해리스, 임태현 옮김, 『엑스 마키나 디럭스 에디션 02』(서울: 시공사, 2013)
  19. 20130613 - 폴 크루그먼, 박세연 옮김, 『지금 당장 이 불황을 끝내라!』(경기도 파주: 엘도라도, 2013)
  20. 20130707 - 사사키 아쓰시, 송태욱 옮김, 『일본, 현대, 사상』(경기도 파주: 을유문화사, 2010)
  21. 20130707 - 정유정, 『28』(서울: 은행나무, 2013)
  22. 20130709 - 커트 보네거트, 박웅희 옮김, 『제5도살장』(서울: 아이필드, 2005)
  23. 20130714 - 알베르 카뮈, 김화영 옮김, 『시지프 신화』(서울: 책세상, 1998)
  24. 20130726 - 재레드 다이아몬드, 강주헌 옮김, 『어제까지의 세계』(서울: 김영사, 2013)
  25. 20130910 - 주대환, 『대한민국을 사색하다』(서울: 산책자, 2008)
  26. 20131001 - 마이클 더다, 김용언 옮김, 『코난 도일을 읽는 밤』(서울: 을유문화사, 2013)
  27. 20131002 - 버트런드 러셀, 장성주 옮김, 『인기 없는 에세이』(서울: 함께읽는책, 2013)
  28. 20131004 - 커트 뷰식, 스튜어트 이모넨, 최원서 옮김, 『슈퍼맨: 시크릿 아이덴티티』(서울: 시공사, 2011)
  29. 20131005 - 앨런 무어, 데이브 기본즈, 정지욱 옮김, 『왓치맨 1』(서울: 시공사, 2008)
  30. 20131005 - 앨런 무어, 데이브 기본즈, 정지욱 옮김, 『왓치맨 2』(서울: 시공사, 2008)
  31. 20131006 - 데이비드 맥컬레이, 장석봉 옮김, 『땅속 세상』(경기도 파주: 한길사, 2004)
  32. 20131007 - 마크 밀러, 존 로미타 주니어, 정지욱 옮김, 『킥애스 2 전주곡: 힛걸』(서울: 시공사, 2013)
  33. 20131007 - 고바야시 히데오, 유은경 옮김, 『고바야시 히데오 평론집』(서울: 소화, 2003)
  34. 20131008 - 마크 밀러, 존 로미타 주니어, 정지욱 옮김, 『킥애스 1』(서울: 시공사, 2013)
  35. 20131008 - 마크 밀러, 존 로미타 주니어, 정지욱 옮김, 『킥애스 2』(서울: 시공사, 2013)
  36. 20131014 - 프란츠 카프카, 김영옥 옮김, 『오드라덱이 들려주는 이야기』(서울: 문학과지성사, 1998)
  37. 20131028 - 김사과, 『천국에서』(경기도 파주: 창비, 2013)
  38. 20131030 - Paul Auster, Hand To Mouth (New York: Picador, 1997)
  39. 20131031 - 김사과, 『테러의 시』(서울: 민음사, 2012)
  40. 20131031 - 김사과, 『풀이 눕는다』(경기도 파주: 문학동네, 2009)
  41. 20131114 - 안토니오 타부키, 김운찬 옮김, 『플라톤의 위염』(경기도 파주, 문학동네, 2013)
  42. 20131115 - 마리 노이라트, 로빈 킨로스, 최슬기 옮김, 『트랜스포머: 아이소타이프 도표를 만드는 원리』(서울: 작업실유령, 2013)
  43. 20131128 - 조지 F. 케넌, 유강은 옮김, 『조지 케넌의 미국 외교 50년』(서울: 가람기획, 2013)
  44. 20131209 - 마이클 R. 캔필드 엮음, 에드워드 O. 윌슨 외 지음, 김병순 옮김, 『과학자의 관찰 노트』(서울: 휴먼사이언스, 2013)
  45. 20131212 - 박홍수, 『철도의 눈물』(서울: 후마니타스, 2013)
  46. 20131225 - 박해천, 『아파트 게임』(서울: 휴머니스트, 2013)

* 이 독서 목록은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읽은 책들을, 시간 순서에 따라 특별한 기준 없이 채워넣은 것이다.

* 이 독서 목록을 통해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볼 수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절대적인 참고 기준이 되는 것은 아니다.

* 이 독서 목록에는 '논객시대'를 연재하면서 읽은 책들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그걸 넣자니 너무 목록이 불어난다는 생각 때문에 안 적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렇게 자의적인 기준을 도입하고 나자,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읽은 책이면 일단 포함시킨다는 기준과 충돌하게 되었으며, 한 해 100권은 읽어야 한다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처럼 보인다.

* 폴 오스터의 Hand To Mouth는 예비군 훈련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 겨우 읽어낼 수 있었다.

* 내년 예비군 훈련에는 또 무슨 책을 들고 가야 하나.

* 2013년의 출판계는 스스로 이슈를 생산하지 못하고 표류하는 모습이었다. 시장 규모는 줄어들고, 독자들은 떨어져나가고 있다. 특히 정치, 사회 분야에서, 베스트셀러 목록을 보면 책을 사는 사람들의 성향이 거의 뻔히 보이는 지경인데, 이것은 출판계를 넘어서 한국 전체의 문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배우고, 많이 생각하는, 새로운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댓글 6개:

  1. 좋은 글 많이 써 주시기 바랍니다. 입출력이 증폭되는 한해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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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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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여쭤볼 것이 있는데, 의 저자는 혹시 버트란드 러셀이 아닌지요? 서점 책 소개에는 그렇게 명시되어 있는데, 혹 제가 알지 못하는 사정이 있어 '알프레드'라고 명기하셨는지 몰라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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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네, 그렇습니다. 제 실수를 발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뜻하는 일 두루 잘 이루어지는 한 해 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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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1.킥애스, 영화로만 봤어요. 몇 년전에 본 영화의 이름을 보자마자 떠오르는 생생한 한 장면은 의자에 묶인 빅대디가 클레이에게 외치는 "크립토나이트!". 이게 머릿속에서 계속 떠오르네요.ㅋ

    왓치맨도 영화로만 봤지요, 참..만화책을 보고 난 뒤에 평가하고자 합니다..^^

    2. 올해의 책 선정을 하신 글을 봤습니다. 이제이북스의 플라톤 번역본이 뽑힌 것을 보고 놀라긴 했습니다. 여러 애정이 느껴지면서 착잡한 심정을 느꼈습니다. 인문학은 인문학인데 말이죠. 노정태 자유기고가님께서 글을 잘 쓰셔서 이에 약간 엇나간듯 하지만, 약간의 불만을 덧붙이고 싶은데요. 제가 아리스토텔레스를 읽기 시작했을 때, 제일 먼저 산 책이 이제이북스의 형이상학이었어요. 머리가 좋아서도 아니고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 번역본 비교도 아니고 그에 대해 잘 알아서도 아니었지요. 왜 그 두꺼운 책을 먼저 보겠습니까. 이유는 '절판'될까봐서 입니다. 절판.
    오창은선생님의 '절망의 인문학'이나 수유너머 연구원분들이 쓰신 '불온한 인문학' 이 두 책을 인용하여 다시 한번 거리라는 주제로 글을 르몽드 한국어판(2013년 10월호)에 쓰신 최준영선생님의 글 그리고 노정태 자유기고가님의 프레시안 기고글에서 보여준 현재 인문학의 모습을 가장 직설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저 '절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녕들 하십니까와 김예슬 선언을 둘러싼 모습이 다르고 주체도 좀 더 넓어진 듯 하지만, 거기서 소모하는 내용은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매우 거시적인 '민주주의'로만 그칠 뿐 삶으로 들어오지 않거나 자신의 현재 취업과 돈 문제로 끝나는 경우가 대다수거든요. 경향신문에서 간혹 보이는 한 학부모의 인터뷰 '아이의 행복, 웃음'이라는 말로 추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요. 신문기사의 인터뷰가 사람들의 치열한 고민흔적을 거세한 측면도 있겠지요. 하지만, 인문학 그리고 사회를 대하는 만연한 입장에서 볼 때, 노정태 자유기고가님이 선정이 올해의 책은 어떤 의미로는 굉장히 도발적이지만, 어떤 의미로는 '절판'이라 헌책방에서도 겨우 구할 수 있는 말밖에 되지 않을 듯 합니다.

    안타까움과 새로운 몇 편의 글을 읽은 뒤 소감을 끄적끄적 남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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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녕하세요. 음... 제가 여느녘 님의 리플을 제대로 이해하고 말씀을 드리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제이북스에서 나온 테아이토스는 절판되지 않았습니다. 2013년 올해의 책은 그 해 나온 것들로 구성되며, 당연히 기사가 작성되던 그 시점에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물론 한국 출판 시장의 현황을 볼 때, 테아이테토스 같은 책을 아주 오래도록 시중에서 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뻔하디 뻔한 출판시장이 날로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영세한 출판사들더러 영원히 안 팔리는 타이틀을 내놓으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 물론 안타까운 일이지만, 개인적으로 판단하고 선택할 때에는, 조금 더 주체적인 입장을 취할 수 있다는 뜻이지요.

      그 외의 말씀에는 모두 동의합니다. 제 글을 주의깊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새해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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