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라도 죽으면 좀 관심을 가지려나 하는 잔인한 생각까지 하던 게 얼마전까지 일인데, 지금 상황으로 봐선 사람이 죽어도 눈하나 깜짝하지 않을 거 같다는 게 가장 끔찍하군요. 지난 10년 동안, 편가르기 행태가 눈에 심각하게 보이지 않았다뿐이지 한국 사회가 전혀 변하지 않았던 거구나라는 걸 인정해야만 한다는 게 암담해요. ...이쯤 되면 이제 장본인들이 죽어야만;...-_-
plath/ 나도 그게 제일 걱정되는군요. '사람 하나 죽어야 끝이 나려나'라고 찍찍 내뱉던 사람들이, 정작 이 시점쯤 되면 사람 하나 죽어도 모르는 척 하고 넘어가지 않을까 하는 그런 걱정 말이죠. '안티 이명박'이라고 호칭되는 순간 그들은 졸지에 '일반 시민'으로부터 격리되어, 칼을 맞을 수도 있는 위험한 일을 하는 과격분자로 둔갑하는 것 같기도 하고... 여러 모로 암담해요 참. 이 모든 문제를 불러일으킨 원흉은 전파낭비나 하고 있으니.
erte/ 남겨주신 링크를 봤는데 그게 무슨 내용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촛불정국'이 시작된 이후, 진보신당 당사 습격 사건보다 더 심각한 일이 벌어졌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명박이 "법치"라는 것을 강조한 이후 저딴 공익광고가 나왔고, 광우병 대책회의쪽 사람들이 "불법"의 테두리 안에 들어가 있는 것이, 경찰의 이번 사건관련 행동(빨리 덮으려하는 것)과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였습니다. 좀 더 짧게 설명드리자면, 백색테러가 사주까지는 아니더라도, 간접적인 묵인이 되려는 것은 아닌가 하는것 말입니다... 지난번 MBC에 가스통매고 돌진한 사람들에 대해 더 들리는 소식도 없고, 몇몇 군데를 제외한 언론들도 전부 눈을 감고 있는 상황 말이지요...
경찰에서 전혀 적극적이지 않은 태도로 이 사건에 임하고 있다는 것은 너무도 명백한 사실입니다. 사실상 촛불시민들에 대한 테러를 방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죠. 이게 결국은 자신들에 대한 부메랑으로 돌아오게 된다는 것을 정말 몰라서 이러는 걸까요. 참으로 암담한 요즘입니다.
사람이라도 죽으면 좀 관심을 가지려나 하는 잔인한 생각까지 하던 게 얼마전까지 일인데, 지금 상황으로 봐선 사람이 죽어도 눈하나 깜짝하지 않을 거 같다는 게 가장 끔찍하군요. 지난 10년 동안, 편가르기 행태가 눈에 심각하게 보이지 않았다뿐이지 한국 사회가 전혀 변하지 않았던 거구나라는 걸 인정해야만 한다는 게 암담해요.
답글삭제...이쯤 되면 이제 장본인들이 죽어야만;...-_-
혹여 아랫것과 관계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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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h/ 나도 그게 제일 걱정되는군요. '사람 하나 죽어야 끝이 나려나'라고 찍찍 내뱉던 사람들이, 정작 이 시점쯤 되면 사람 하나 죽어도 모르는 척 하고 넘어가지 않을까 하는 그런 걱정 말이죠. '안티 이명박'이라고 호칭되는 순간 그들은 졸지에 '일반 시민'으로부터 격리되어, 칼을 맞을 수도 있는 위험한 일을 하는 과격분자로 둔갑하는 것 같기도 하고... 여러 모로 암담해요 참. 이 모든 문제를 불러일으킨 원흉은 전파낭비나 하고 있으니.
답글삭제erte/ 남겨주신 링크를 봤는데 그게 무슨 내용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촛불정국'이 시작된 이후, 진보신당 당사 습격 사건보다 더 심각한 일이 벌어졌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아...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었구요...
답글삭제이명박이 "법치"라는 것을 강조한 이후 저딴 공익광고가 나왔고, 광우병 대책회의쪽 사람들이 "불법"의 테두리 안에 들어가 있는 것이, 경찰의 이번 사건관련 행동(빨리 덮으려하는 것)과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였습니다. 좀 더 짧게 설명드리자면, 백색테러가 사주까지는 아니더라도, 간접적인 묵인이 되려는 것은 아닌가 하는것 말입니다... 지난번 MBC에 가스통매고 돌진한 사람들에 대해 더 들리는 소식도 없고, 몇몇 군데를 제외한 언론들도 전부 눈을 감고 있는 상황 말이지요...
경찰에서 전혀 적극적이지 않은 태도로 이 사건에 임하고 있다는 것은 너무도 명백한 사실입니다. 사실상 촛불시민들에 대한 테러를 방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죠. 이게 결국은 자신들에 대한 부메랑으로 돌아오게 된다는 것을 정말 몰라서 이러는 걸까요. 참으로 암담한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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