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최근의 어떤 경향에 대한 지적에 가깝습니다. 몇몇 선도적인 사람을 필두로, 점점 더 많은 이들이 그런 식의 종결어미를 사용하고 있는데, 저는 그러한 흐름이 대단히 마땅치 않다고 느낀다는 거죠. 아무리 교양 넘치고 품위 있는 사람이어도 문장의 끝을 '게다'로 묶어버리면 이미 그 아우라는 다 사라져버리고 맙니다. 오히려 지금은 좋은 글을 쓰는 사람들이 종종 저 종결어미를 사용하는데, 이미 천박한 내용을 아무렇지도 않게 써발기는 이들마저 '게다' '테다' '거다' 이러고 다닐 세상을 상상하면 막막합니다.
앞니 사이로 침을 찍 뱉는 양아치처럼 천박한 인상을 흩뿌린 그 글을 쓴 이가 누구인지 알 듯도 싶습니다.
답글삭제특정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최근의 어떤 경향에 대한 지적에 가깝습니다. 몇몇 선도적인 사람을 필두로, 점점 더 많은 이들이 그런 식의 종결어미를 사용하고 있는데, 저는 그러한 흐름이 대단히 마땅치 않다고 느낀다는 거죠. 아무리 교양 넘치고 품위 있는 사람이어도 문장의 끝을 '게다'로 묶어버리면 이미 그 아우라는 다 사라져버리고 맙니다. 오히려 지금은 좋은 글을 쓰는 사람들이 종종 저 종결어미를 사용하는데, 이미 천박한 내용을 아무렇지도 않게 써발기는 이들마저 '게다' '테다' '거다' 이러고 다닐 세상을 상상하면 막막합니다.
답글삭제그렇군요. 제가 방향을 잘못 짚었네요. 하긴, 곰곰 기억을 되새겨보니 요즘 들어 그런 식의 종결어미를 자주 보았던 듯 합니다.
답글삭제거기에도 나름의 역사가 있습니다만, 아직 그걸 정리할 수 있을만큼 확실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지는 못한 상태입니다. 또 제가 그런 걸 할 줄 아는 것도 아니고요, 적나라하게 말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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