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이 더불어민주당과 그 외 위성정당들에서
곽상언 이소영 두 사람의 예외를 제외한
전원 찬성으로 경찰괴물법을 통과시켰다.
이제 검찰은 경찰의 힘을 통제할 수 없고
경찰을 막을 수 있는 권력 기관은 존재하지 않는다.
적잖은 분들이 이런 꼬라지를 보면서
'민주당 저거 곧 쓴맛을 보게 되겠지',
'성난 민심 때문에 나중에 어쩔 줄 모르게 될거야'
이런 낙관적인 소리를 하고 있다.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소리다.
정치인이 나 너 우리 같은, 쥐뿔도 없는 사람들,
평민 내지 천민들에게 설설 기었던 것도
이제는 서서히 역사의 뒷페이지로 사라질 것이다.
왜?
대부분의 여러분이 모르는 사실 때문이다.
지역구 국회의원이 얼마나 무서운 권력자인지,
하루 24시간 정치 뉴스만 보고 사는 사람들도 잘 모른다.
국개으원 그딴게 뭐가 권력자냐 싶지?
세상에는 지방자치제라는 것이 있고,
국회의원은 의원이기에 앞서 '당협위원장'이다.
당협위원장의 가장 핵심적인 권력이 뭘까?
지방선거 출마자 공천을 결정할 수 있는 권력이다.
그런데 지방선거를 누가 나가냐?
좋게 말해 지역에서 사업을 크게 하는 사람들
나쁘게 말해 토호들이 나가는 경우가 적지 않다(정도로만 말하자).
그럼 향찰, 그러니까 푹 썩은 지역 경찰들은
누구랑 짝짝꿍 아삼육일까?
당연히 토호다.
그러므로 여기서 먹이사슬이 이렇게 그려진다.
국회의원(당협위원장)
↓
지방선거 출마자 및 당선자(중 일부)
↓
경찰
↓
나 너 우리 같은 평민과 천민
여러분은 구조적으로 절대, 절대,
국회의원 나으리들의 갑이 아니라는 소리다.
근데 왜 지금까지는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나?
'정치검찰'이 있었기 때문이다.
검찰은
첫째, 국회의원과 정치인들을 쫄게 하는 힘이 있었고,
둘째, 경찰의 목줄을 쥐고 있었다(영감님 소리 들으면서).
그래서 우리는 검찰 수사에 벌벌 떠는 국개들을 보고 비웃으며
경찰이 우리를 함부롤 못 건드리는 좋은 나라에 살고 있었다.
물론 그 검찰도 정치 권력의 영향을 받긴 하는데
검찰이 쪼는 정치 권력은 대선 결과에 좌우되는 것이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소중한 대통령 투표권,
그것이면 우리는 국회의원의 갑 행세를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정치검찰이 없던 시절에는 어땠나?
군사독재 이전 자유당 시절로 돌아가보면,
경찰이 깡패와 유착해 있었고
그 깡패-경찰을 정치인들이 머슴처럼 부렸다.
민주당은 지금 그런 세상을 다시 만든 것이다.
물론 이게 민주당 국회의원만의 문제가 아니다.
국힘에서도 화내는 척 하면서
표정관리하는 의원님들이 적지 않다.
여러분은 이름도 모르고 앞으로도 알 일 없지만
지역 내려가면 방귀 좀 뀌시는 그런 분들,
그런 분들을 위한 A Whole New World 가 열렸다.
김용민이니 서영교니 비웃고 조롱하면 될 것 같지?
그 귀하신 분들, 다다음 총선까지 살아남으시고 나면,
우리같은 천것들이 함부로 입에 올렸다가
경찰서에 72시간씩 영장 없이 구금당할 거다.
어디 그때도 문자폭탄이니 뭐니
보낼 수 있는지 보자.
어딜 천한 것들이 귀하신 분들한테...
'선거에서 민주당을 혼내줘야지!'
'민심의 쓴맛을 보여줘야지!'
이런 소리 하는 분들을 보며
씁쓸한 웃음을 짓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다음 총선에서, 민주당 몰락은 당연하고,
이 입법 폭거를 어물쩡 넘어가면서 이익을 취하지 않는,
그런 정치 세력이 개헌선 육박한 의석을 차지한 후,
입 싹 씻지 않고 초심 그대로 '검수원복'을 시켜야,
그래야 우리가 아는 치안 좋은 대한민국이 돌아온다.
이건 사실상 미션 임파서블이다.
그래도 앉아서 당하고만 있을 수는 없다.
이 개자식들이 합당한 대가를 치르게 하기 위해
최선의 방법을 찾아 철저하게 실행해야 한다.
2026-07-31
정치-깡패-경찰 세상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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