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함이라는 황량한 언덕에서 어리석음의 푸른 골짜기로 내려가라." —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중고로 구입한 헌 책 속에서 나온, 95년 서울 → 강릉 버스표.
원래 주인은 긴 여정을 견디기 위해 이 책을 샀구나 싶다.
그러나 책갈피가 꽂혀 있던 위치를 통해 추정해 보건대, 본인이 원하던 현실도피적 즐거움을 얻지는 못했던 듯.
고현학(考現學)의 사례로 기억할만 했다.
덧) 독서 목록(2022)을 확인해보니 고원정의 『빙벽』 1부의 2권이나 3권에서 나온 듯하다. 원고를 쓰기 위해 읽었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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